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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 첫 관문 GSAT 일제 실시..대기업 공채시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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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매주 주말마다 대기업 공채 필기시험..다음주는 CJㆍ금호ㆍ한국타이어 등

[뉴스핌=송주오 기자] 올 하반기 주요 대기업의 하반기 공채가 본격화하고 있다. 새로운 직무적성검사를 도입한 삼성그룹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효성그룹과 두산그룹 등 주요 그룹이 하반기 지원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오는 24일과 25일에는 CJ그룹과 금융공기업, 한국타이어, 한국무역보험공사, 농협은행 등이 공채를 진행할 계획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날 새로 도입된 직무적성검사 GSAT(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해외 2개 지역에서 실시했다.

GSAT는 기존 시험인 SSAT를 대체해 이번에 처음 도입됐다. 기존 4.5만점에 3.0 이상을 받은 지원자에게 응시기회를 줬던 제한을 없애고 직무적합성평가를 도입해 이를 통과한 지원자에게만 GSAT 응시 기회를 부여했다.

삼성그룹은 18일 직무적성검사 GSAT를 국내외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했다.<사진=뉴시스>
GSAT는 언어논리와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직무상식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5개 영역에 걸쳐 160문항이 출제되며 140문 동안 풀어야 한다. 시험 시각은 오전 9시 20분부터 11시 40분까지 다.

응시생 규모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예년의 경우 10만명 안팎의 인원이 직무적성검사를 치렀다.

전날인 17일에는 효성그룹과 두산그룹, GS칼텍스, 하나금융(카드) 등 10여 곳의 공채 필기시험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렸다.

효성그룹의 인·적성검사는 총 550문항을 125분 내에 풀어야 했다. GS칼텍스의 경우 GSC Way 부합도 검사, 직무능력 검사, 한국사 시험 등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GSC Way는 객관식 인성검사로 응시자가 조직가치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재계 2위인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해 인적성검사(HMAT)와 역사에세이 전형을 실시했다. 현대차 지원자들은 서울 잠실고등학교와 신천중학교, 부산의 부산전자공고, 전주 서신중학교에서 시험을 치렀고 기아차 지원자는 서울공고와 부산공고 2곳에서 시험을 치렀다.

인적성검사는 실제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적 능력 및 적성을 검증하는 과정으로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도식이해, 인성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인적성검사에서 응시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역사에세이 주제는 ′인류역사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는 사건을 지목하고 그 사건이 어떤 의의를 갖는지 기술하시오′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한국 경제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역사적 사실·사건을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시오′ 등 두 가지였다.

수험생들은 2개 문항 중 하나를 선택해 30분간 700자 안팎으로 써냈다 .2013년 하반기부터 실시되고 있는 현대차 역사에세이에서 근현대사 관련 문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그룹과 현대중공업도 지난 주말인 10일 인·적성검사를 진행했다.

LG그룹은 '웨이핏 테스트(Way Fit Test)'로 불리는 인성검사와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적성검사로 나눠 실시한다.

웨이핏 테스트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342문항에 50분간 진행됐다. 적성검사는 언어이해·언어추리·인문역량과 수리력·도형추리·도식적추리 등 6가지 영역의 총 125문항을 140분간 풀어야 한다. 인문역량에서는 15분간 한자 10문항과 한국사 10문항이 출제됐다.

같은 날 공채 시험을 진행한 현대중공업은 올해 처음 도입한 자체 인적성검사인 '해치'를 시행했다. 총 600여개 문항으로 구성된 해치는 언어, 수리, 분석 등 직무능력과 종합의사결정을 묻는 질문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4일에는 CJ그룹과 금호아시아낙룹, 금융공기업, 한국타이어 등의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SK계열사, 동화그룹, 농협계열사 등이 지원자를 대상으로 공채 전형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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