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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상하이지수, 한 달 반 만에 3300선 돌파

기사입력 : 2015년10월15일 17:25

최종수정 : 2015년10월16일 17:01

PBoC 완화정책 기대로 투심 개선, 홍콩·H주·일본 동반 상승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상하이지수가 한 달 반 만에 3300 저항선을 돌파했다.
 
미국 증시가 기업 실적 우려에 하락했음애도 불구하고 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4분기에 추가완화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과 홍콩 증시 등 아시아 주요증시가 사흘 만에 동반 상승했다.

15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75.63포인트, 2.32% 오른 3338.07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27.90포인트, 3.01% 급등한 1만1229.38포인트에 마쳤다. 대형주중심의 CSI300지수는 80.70포인트, 2.37% 오른 3486.82포인트에 마감했다.

15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0.23%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장 초반에 바로 플러스로 올라선 후 오후까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음주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수출입 지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잇달아 부진하게 나오자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진 상황이다.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앞다퉈 올 4분기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취훙빈 HSBC 중국 부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며 "한층 강력한 통화완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도 중국 증시에 대해 낙관론을 펴고 있다. 중국증권투자자보호펀드공사(SIPF)가 매달 발표하는 투자자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향후 중국 증시 상황에 대해 낙관한다는 응답이 51.3%로 집계돼, 8월 결과에서 24.2%포인트(p) 뛰어올랐다.

상하이지수가 올 4분기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28.2%였고, 현재 주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이 38.9%로 나왔다.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답변은 20%에 그쳤다.

홍콩 증시와 중국 H주도 동반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448.26포인트, 2% 상승한 2만2888.17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218.51포인트, 2.11% 오른 1만552.93포인트에 마쳤다. 대만 증시도 0.93% 오른 8601.52포인트에 마감했다.

일본 증시 역시 아시아 주변국증시 강세 분위기에 동조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닛케이225평균은 205.90엔, 1.15% 오른 1만8096.90엔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9.89엔, 1.35% 오른 1490.72엔에 마쳤다.

개별 종목에서는 닌텐도가 2.83%, 르네사스전자가 4.15% 급등했다. 도요타자동차가 0.88% 오르고 소니가 1.66%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되면서 118엔대까지 떨어졌다.(엔저 둔화) 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11분 현재 달러/엔은 뉴욕장 대비 0.40% 하락한 118.35엔에 호가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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