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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종목] 합병 추진 '레고켐', 제약사 추가 인수

기사입력 : 2015년10월15일 14:00

최종수정 : 2015년10월15일 15:48

"의약품 비중 확대...신약개발-판매-제조 시너지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15일 오전10시59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 제약사 '칸메드'와 합병을 추진중인 레고켐바이오(이하 레고켐)가 시너지 확대를 위해 소형 제약사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15일 레고켐에 따르면 피합병법인인 칸메드는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소형제약사 A사에 대한 인수절차를 진행중이다. 이법표 칸메드 대표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달에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뒤, 최근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사를 진행중"이라면서 "채권단 승인을 거쳐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다음달  인수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 규모는 30억원대 중반 정도의 소규모 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인수규모나 회사이름 등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실사 결과에 따라 규모가 달라질 수도 있는데 (업계 예상이) 크게 틀린 규모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레고켐 측은 "제약사 인수 완료시 현재 나누리병원에서 처방되는 의약품을 제약사에서 직접 생산해 납품할 계획"이라며 "또 기존에 제약사가 보유한 경질캡슐, 연질캡슐, 점안제, 정제 제조라인을 적극 활용해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누리병원은 칸메드의 최대주주(40%)인 장일태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병원이다. 현재 칸메드의 거래처의 95%가 나누리병원그룹이다. 매출의 대부분이 의료기기 및 소모품(95%) 등이고, 의약품 비중은 약 5%정도에 불과하다. 새롭게 제약사를 인수한 뒤 의약품 비중을 높이고, 나누리병원 외에 거래처를 다변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 대표는 "레고켐의 신약 능력과 칸메드의 유통·영업 능력에 이번 제약사 추가 인수를 통해 제조 능력까지 갖춰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칸메드는 LG생명과학 영업팀이 주축이 돼 지난 2013년 설립된 비상장 의약품 전문 판매업체로 지난해 매출 90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올렸다.

레고켐은 지난 2013년 5월 코스닥에 상장된 바이오벤처로 항생제, 항암제, 항응혈제, 항체-약물 복합체(ADC) 등의 신약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레고켐은 지난 8월 중국 푸싱제약에 허셉틴-ADC 개발후보를 기술이전하는 등 7건의 기술이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레고켐은 지난해 매출 8억원, 영업손실84억원, 당기순손실 86억원을 냈다.

이달 초 레고켐은 칸메드와 완전 합병하는 안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레고켐은 신주를 발행해 칸메드를 인수하며, 이번 합병에 따른 레고켐 보유자금 사용은 없다.
 
레고켐은 칸메드 완전합병 대가로 9월30일 기준 산정주가인 1주당 2만2693원을 기준으로 신주 136만3813주를 발행, 칸메드 주식 1주당 1.363813의 비율로 교환하게 된다. 최종 합병완료일은 오는 12월21일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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