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좋은 곳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이라 가격이 높은만큼 호텔로서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입니다. 객실은 고급화 전략을 쓰지만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많으니 많은 분들이 포시즌스를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일 광화문 사거리에 문을 연 최고급 호텔 '포시즌스'에서 루보쉬 바타(Lubosh Barta) 총지배인을 만났다. 정갈한 차림으로 두 손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인터뷰에 응한 그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라는 단어를 여러번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막연히 호텔이나 관광 등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던 기자에게 "많은 분들을 환영하고 맞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도 덧붙였다.

바로 객실은 프리미엄으로 운영하되 레스토랑이나 바 등은 합리적 가격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포시즌스 호텔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프리미엄' 호텔이다. 43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총 317개의 객실뿐 아니라, 각각 다른 컨셉을 지닌 7개의 레스토랑과 바, 3층 규모의 포시즌스 클럽 서울 등 최고급 시설을 갖췄다. 디럭스룸 기준 1박 객실 가격은 44만5000원이다.
루보쉬 바타 총지배인은 이 곳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3개의 층으로 구성된 '포시즌스 클럽 서울'이나 총 765m²에 달하는 피트니스 클럽은 호텔 투숙객과 피트니스 회원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이 외에도 주스바와 클럽 라운지, 실내 수영장과 골프 시물레이션 연습장도 구비돼 있다.
특히 모든 객실에는 고객의 개별적인 수면 스타일에 따라 침대의 푹신함을 선택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포시즌스 침대가 구비돼 있을 정도로 고객 개개인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반면 레스토랑이나 바 등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렸다.
호텔 라운지인 '마루(Maru)'에서는 창문을 통해 길거리 풍경을 바라보며 캐주얼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 커피는 7000원~8000원, 간단한 페이스트리는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컨펙션 바이 포시즌스(Confections by Four Seasons)'는 테이크 아웃할 수 있는 커피와 한입 크기의 케이크 및 제과를 판매한다.
물론 '호텔' 하면 떠오르는 정식을 위한 레스토랑도 마련돼 있다. 일식당 '키오쿠(Kioku)'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Boccalino)', 뷔페 레스토랑 '마켓 키친(The Market Kitchen)', 스피크이지 컨셉에서 영감을 받은 바인 '찰스 H(Charles H.)', 이탈리안 스타일의 칵테일 바 '바 보칼리노(Bar Boccalino)' 등은 유명 셰프들을 영입해 운영 중이다.
루보쉬 바타 총지배인은 "많은 분들이 간단하게 케익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더라도 포시즌스를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고급스러운 식당도 마련돼 있으니 목적에 따라 찾아 달라"고 말했다.

먼저 처음 한국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팰리스뷰이그젝큐티브 스위트룸을 추천했다.
그는 "이 방에서는 경복궁과 청와대를 볼 수 있고 옆으로 광화문사거리, 남산타워 등을 한번에 볼 수 있다"며 "외국인들에게 이런시야를 제공할수있는 호텔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내국인에게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지하에 위치한 '찰스 H'바를 추천했다. 미국 작가인 찰스 H. 베이커의 이름을 딴 이 곳은 지하로 내려오는 계단 아래 특별한 표시 없이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꾸려졌다. 내부는 1960년대 뉴욕풍으로 꾸며졌으며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맛볼 수 있다. 이 공간은 큰 홍보를 하지 않고 오로지 입소문을 통해 '아는 사람만 아는 공간'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루보쉬 바타 총 지배인은 "내부적으로 추산을 해보니 외국에 있는 포시즌스에 투숙한 경험이 있는 한국 고객이 많았다"며 "거기서 만족한 분들이 한국 런칭을 기쁘게 생각하고 거기서 받은 만족감을 여기서도 느껴 명소로 각인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시즌스 호텔 앤 리조트는 지난 1960년 설립됐다. 전 세계 39국 주요도시와 휴양지에 94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60개 이상의 새로운 호텔과 리조트가 오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