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GAM] 美금리인상전, 롱숏 ELS 채권혼합형이 좋다

기사입력 : 2015년09월22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9월22일 11:13

금리인상전, 채권혼합형 롱숏 ELS 등 ...금리인상후 주식비중 확대

< 이 기사는 9월 18일 오후 6시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편집자] 전세계 이목이 집중됐던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하지만 올해 안에는 한차례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국내외에서 나오고 있다. 뉴스핌은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을 앞두고 주식, 채권, 환율, 대체투자 등 적절한 자산관리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17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전직 증권사 채권 트레이더 박(40) 모씨는 자신의 투자판단에 뿌듯했다. 미 국채 30년물을 주로 매매하는 그는 지난주 1억원 규모의 포지션을 모두 정리했다. FOMC 회의가 열릴 때면 새벽 4시까지 인터넷중계를 보며 투자전략을 짜는 그였는데, 잠시 쉬기로 했다.

“9월에 FOMC가 금리를 올린다고 하자 채권 금리가 춤을 추기 시작해 도저히 갈피를 잡지 못했다. 경제지표가 개선되면 주가와 함께 오르다가도 다시 반대로 가는 등 채권금리 방향성이 엿장수 마음 같았다”고 했다. 그는 “재닛 옐런 FOMC 의장이 10월에 금리를 한차례 올릴 수도 있다고 했으니, 당분간 투자자산의 변동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금리인상에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이 9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자산가들은 금리인상으로 넘어가기 직전의 이른바 ‘환절기(換節期)’투자로 대응하고 있다. 주로 ▲ 美 달러 가치 ▲ 선진국 주식투자 ▲원유, 금 등 원자재 투자 등 3대 포인트가 그 투자 대상이다.

◆ “금리인상 전까지 자산가격 출렁... 채권혼합형, ELS에 투자해야”

KEB하나은행은 9월들어 고액자산가에게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전략’을 전달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가까워져 달러화 가치 변동 -> 원유, 금 등 원자재 가격 변동 -> 한국 등 신흥국 주식시장 악영향으로 이어져, 고객들의 대비가 필요해서다.

옥진주 KEB하나은행 투자상품서비스부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첫 금리인상 시기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며 “금리인상 전후로 나눈 투자전략이 중요하다”고 했다.

KEB하나은행은 금리인상이 있을 10월이나 12월까지는 당분간 채권혼합형, 롱숏, 주가연계증권(ELS)와 같은 중위험/중수익 상품의 변동성 관리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거 경험상 금리인상 직전까지 자산가격 조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이 되면 가격 조정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어느 정도 해소된 위험자산, 특히 주식형의 비중을 확대하라고 했다. 경기회복과 이익개선같은 정책 모멘텀이 있는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접근하고 코스피는 달러강세에 따른 원화약세로 수출기업 경쟁력 회복 등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작용할 수 있어 매수관점에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또 부동산과 같은 대체투자, 하이일드, 신흥국채권, 인컴형 자산은 금리 인상기에는 투자매력이 낮지만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낙폭과대에 따른 저점매수에 관심을 두라고 지적했다.

◆ “달러 값 상승에 맞춘 투자전략 필요. 일본 등 선진국 증시에 투자”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자의 가장 큰 관심사는 미 달러화의 방향이다. 교과서 내용으로 보면 달러 값이 오르면 한국 등 신흥국 증시는 수급적으로 부정적이지만 일본 등 선진국은 유리하다. 선물시장에서 달러로 결제되는 금,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은 내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지난 16일 한국을 찾은 미국 투자회사 피피엠 아메리카의 존 윌딩 수석매니저는 “달러 강세로 뱅크론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상품은 은행이 기업에 대출해줄 때 생기는 담보대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리보(LIBOR 런던 은행간 적용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이어서 시중금리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얻는다. 그런 상품에 원달러 환율이 올라 환차익까지 기대한다는 분석이다. 뱅크론에는 변동금리 대출채권, 레버리지론, 시니어론이 해당한다.

송홍익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과 일본은 양적완화 정책을 최소 1년 이상 더 실시할 가능성이 크고, 중국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계속 낮추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미국의 금리인상은 달러 강세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리인상 효과를 미리 반영했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오히려 진정될 가능성도 있다. 역사적으로 FOMC는 1990년 이후 기준금리를 세 차례 하락에서 상승으로 추세를 돌렸는데 두 차례(1994년 3.00%->6.00%, 2004년 1.00%->5.25%)는 금리를 올리자 달러화 강세가 진정됐다. 1999년에 4.75%에서 6.50%로 올렸을 때만 달러화 강세가 지속됐다. 당시는 IT버블 붕괴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 달러화 투자가 늘었던 영향이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