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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국서 디젤차 판매중단…성장 '브레이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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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꼼수' 논란으로 벌금+신뢰도 추락 위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미국서 배기가스 기준 미달 논란으로 리콜 명령을 받은 디젤차량을 판매 중지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앞서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리콜을 명령한 차량들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으며 외부 조사도 이미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이 된 차종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생산된 폭스바겐의 '제타', '비틀', '골프'와 2014·2015년형 ‘파사트’다.

앞서 EPA는 폭스바겐이 2.0 TDI 디젤 엔진을 단 차량에 대해 배기가스 검사 때만 배출통제 시스템을 최대로 가동시킨 뒤 평상시에는 이 시스템의 작동을 중단시키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며 해당 차량 48만대의 리콜을 명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사태로 폭스바겐이 수십억 달러 벌금 위기에 처했으며 올 초 주주들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았던 마틴 빈터콘 회장의 입지가 더 줄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빈터콘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폭스바겐이 고객과 대외 신뢰도에 심각한 해를 끼친 점에 대해 개인적으로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폭스바겐은 관계 당국과 협력할 계획이며 외부 조사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판매 기준 세계 1위 자동차 회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미국시장을 잡기 위해 폭스바겐은 탄소 배출이 낮고 성능은 개선된 친환경디젤(Clean Disel) 기술을 적극 홍보해왔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와 판매 1위를 두고 각축을 벌여오던 폭스바겐은 올 상반기에는 도요타를 제치고 4년 만에 첫 세계 1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이번 EPA 논란으로 성장 흐름에도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란 관측이다.

EPA 경고가 나온 뒤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전문 잡지인 컨슈머 리포트는 제타와 파사트에 대한 '권고' 의견을 보류하기로 했으며, 해당 문제가 개선된 뒤 차량들에 대한 테스트를 다시 실시하기 전까지 의견을 보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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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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