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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이 아파트 환풍구에 낀 고양이 구조에 나선다. <사진=SBS 'TV동물농장'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일요일에 만나는 동물세상 SBS ‘TV동물농장’이 환풍구 속 고양이의 사연을 공개한다.
20일 방송하는 ‘TV동물농장’에서는 모두가 잠든 아파트 단지를 울리는 의문의 외침과 그 주인공을 추적한다.
이날 ‘TV동물농장’에서는 빛조차 들지 않는 아파트 환풍구 속에서 들려오는 애절한 울음소리의 정체를 소개한다.
아파트 관계자에 따르면 의문의 울음소리는 무려 45간이나 계속되고 있다. 다급한 구조요청의 근원지는 단지 한 가운데 있는 환풍구. ‘TV동물농장’ 제작진은 출구도 입구도 없는 이곳에 새끼 고양이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TV동물농장’ 취재 결과 입구는 천장으로 뻗은 기계와 연결돼 아무리 작고 유연한 고양이라도 이동할 틈이 없다. 게다가 지하 5m의 작은 공간은 사방이 꽉 막힌 밀실이나 다름이 없다는 게 취재 결과 밝혀졌다.
아파트 관계자들은 열흘 전 함께 있었다던 두 마리 고양이가 지금은 단 한 마리뿐이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홀로 남아 안쓰럽게 울어대는 새끼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결국 ‘TV동물농장’ 팀이 나섰다.
환풍구 틈에 낀 고양이의 필사의 탈출을 그릴 ‘TV동물농장’은 20일 아침 9시3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