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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TV] "변동성 커져도 韓주식 40%는 들고 가라"

기사입력 : 2015년09월10일 18:35

최종수정 : 2015년09월10일 18:35

[인터뷰] 이승희 KB국민은행 WM컨설팅부 수석전문위원




[뉴스핌=양아름 기자] 뉴스핌이 은행·보험·증권사 등 15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설문 결과, 응답자 중 67%가 선진국 주식을 비중 확대하라고 답했다. 미국 금리인상 단행으로 글로벌 자금이 이동할 경우 이머징을 포함한 국내 증시도 단기 충격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는 분석에서다.

Q. 9월 미국 금리인상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A)미국 연방기금 선물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상을 약 30%정도로 보고 있구요. 9월 인상을 하든 12월 인상을 하든 지금 미국이 인플레이션 기대가 좀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 연방은행에서 금리 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고 시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실제 뚜껑을 열어보면 지금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Q. 미국 금리인상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전략은 무엇인가?
A)국민은행의 하우스 뷰로 보면 선진국(일본,유럽)은 비중확대, 국내시장은 중립, 신흥시장 비율 중립, 원자재 관련해 브라질 등은 비중축소에 가깝습니다.

Q. 글로벌 투자에서 중국에 대한 대안으로 인도와 베트남 투자를 꼽았다. 그 배경은?
A)중국은 제조업 설비, 부동산 등이 과잉투자 상태로 성장동력이 약화돼 있습니다. 이에 반해 베트남, 인도는 장기적으로 경제성장의 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인도의 2017년 경제성장률이 7~8%로 중국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구요. 베트남도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고임금 부담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기지를 베트남 쪽으로 옮기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베트남에서 직접투자가 많이 늘고 있고, 이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추세적으로 6%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과 인도의 고질적 문제였던 경상수지와 인플레이션 부담 역시 최근 해소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경제 여건도 안정돼 있고, 장기 전망도 좋다 보니까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처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설문지에서 포트폴리오 내 현금성 자산 50% 정도 보유해야 한다고 답했다. 항상 이정도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A)저희 은행의 중립 정도 되는 고객의 모델포트폴리오를 보면, 국내채권과 현금성 상품을 합해서 45%, 국내주식 40%, 해외채권 15%정도로 하고 있는데요. 지금 시장 상황이 불투명하고 불화실성이 높기 때문에 예비차원에서 5%정도를 신흥에서 매도를 한 다음 현금으로 받고 다시 들어갈 수 있는 대기매수 자금으로 활용하는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현금성 자산으로 추천하는 상품은?
A)지금 봤을 때 장기적으로 가는 상품은 아닌 것 같기 때문에, 6개월 내정도 되는 예금, 채권형 펀드 등 큰 부담 없이 환매할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하시기를 권유합니다.



[뉴스핌 Newspim] 양아름 기자(yalpunk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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