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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월 CPI 2%↑ 1년 최고치, PPI는 -5.9% 6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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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하락세, 경기부양 압력 '고조'
[뉴스핌=배효진 기자]  중국 소비자물가 압력이 2%대로 강화됐지만, 생산자물가 하락세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전년 동기 대비 2.0% 올라 직전월 1.6% 증가보다 다소 높아졌다.  이는 시장 예상치 1.8%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8월중에 돼지고기와 야채, 계란 등 신선 식품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선 야채가 6.8%, 계란이 10.2% 오르며  CPI 상승폭을 각각 0.21%포인트, 0.08% 포인트 높였다.  

CPI가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나타낸것과 대조적으로 같은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마이너스 5.9%로 6년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중국 당국의 추가 경기부양 압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  5.9% 하락해 직전월인 7월의 마이너스 5.4%와 시장 예상치인 마이너스 5.5%보다 낙폭을 더욱 키웠다. 이는 2009년 10월 이후 6년여 만의 최저치로 PPI는 42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태를 이어오고 있다.

대부분 업종에서 하락 추세가 확인된 가운데 석유와 화확분야의 낙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PPI 하락세가 중국 내수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해외 수요 부진을 시사한 것으로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렵다고 평가한다.

바클레이스의 지엔창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내수가 미진하고 해외 수요는 글로벌 경기둔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중국의 단기 성장 전망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인 7%를 밑돌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불황형 흑자'로 확인된 8월 무역지표에 이어 물가지표마저 부진한 데 따라 투자자들은 오는 13일 발표될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에 촉각을 곤두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생산자물가지수 추이 <출처=중국 국가통계국>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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