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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과일 사러간 남편 돌아오지 못한 사연, '음주 뺑소니 사고 백태' 조명

기사입력 : 2015년09월10일 21:29

최종수정 : 2015년09월10일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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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과일 사러간 남편 돌아오지 못한 사연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과일 사러간 남편 돌아오지 못한 사연, '음주 뺑소니 사고 백태' 조명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358회에서 음주 뺑소니범으로 인해 돌아오지 못한 과일 사러 간 남편의 사연을 들여다본다.

지난 8월 28일 오후 8시 30분경. 광주광역시의 외진 도로에서 72세 이 씨가 차에 치인 채 발견됐다. 황급히 응급실로 이송된 이 씨는 아픈 아내를 위해 과일을 사러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평소에도 40여 분 떨어진 시장에 들러 아내가 좋아하는 석류를 직접 구매해 알을 발라줄 정도로 아내를 아꼈던 그는 아내가 좋아하는 과일과 빵을 한 아름 들고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늦어지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곧 도착한다는 통화를 하며 아내 정 씨를 안심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이 살아생전 이 부부의 마지막 통화가 돼버렸다.

3남 1녀를 장성하게 키우고 아내를 애지중지 여겼던 남편 이 씨. 하지만 결국 그는 뺑소니 사고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게 되었다. 길을 건너던 이 씨를 친 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도주해버렸다.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수사망을 좁혀 가던 경찰은 결국, 피의자를 특정한 후 일대 CCTV를 확인해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피의자를 검거하게 되는데 검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75%로 사고 당시 만취 상태로 추정된다.

평범한 한 집안의 가장에서 한순간 뺑소니범으로 전락해버린 피의자 홍 씨 탓에 그의 가정도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피해자와 가해자로 나뉜 두 남편, 가장 큰 고통은 남겨진 가족들의 몫이었다. 뺑소니범은 왜 이 씨를 차가운 바닥에 남겨두고 도주한 것일까?

뺑소니사고 피의자는 경찰 진술에서 자신은 사람을 친 줄 전혀 몰랐으며 동물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목격자의 말은 이와 전혀 달랐다. 주행 중이던 목격자에 의하면 마주 오던 트럭이 지나가는 순간 쿵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목격자는 갓길에 차를 세웠지만 그런데 피의자 홍 씨는 차에서 내려 피해자 이 씨의 상태를 확인한 후, 그대로 현장을 벗어났다고 한다. 과연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 걸까?

제작진이 입수한 피해자 차량의 블랙박스에는 밤길을 위험천만하게 주행하는 피의자 차량의 모습과 사고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피해자 이 씨와 충돌한 후 약 2분가량 주행을 멈춰 섰던 피의자 홍 씨. 과연 전문가들은 이 사고를 어떻게 바라볼까?

경찰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음주 운전 피해자는 연평균 5만 명, 하루 평균 140여 명에 이른다. 특히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가해자 4명 중 1명이 음주 운전자다. 그들은 순간적으로 상황 판단력이 흐려질 뿐 아니라 자신의 음주사실을 들킬까 봐 현장을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 그뿐만 아니라 음주 시 평소보다 운전자의 반응속도는 2배 낮아지고, 사고 위험은 4배나 높아진다.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도주할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는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음주와 뺑소니 사망사고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리얼스토리 눈'은 10일 밤 9시30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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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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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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