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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까지 150야드 입니다"..삼성 기어S2 덕에 싱글 골퍼

기사입력 : 2015년09월04일 15:03

최종수정 : 2015년09월04일 15:17

고도와 그린 경사도까지 제공..심박수··이동거리·칼로리 소모량은 기본

[뉴스핌=김선엽 기자] # 경기도 평촌에 거주하는 송 모(46)씨는 주말마다 꼬박꼬박 골프장을 찾는 싱글 골퍼다. 한 타라도 줄이기 위해 갖은 애를 쓰는 송 씨가 요즘 관심을 갖는 골프용품은 골프거리측정기다. 세컨샷이나 어프로치를 할 때 거리나 경사 등을 캐디에게 물어보거나, 어림짐작으로 하다 보니 정교한 플레이가 어렵기 때문이다. 가끔씩 동행자가 골프거리측정기를 꺼내드는 것을 보면서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

송 씨와 같은 골프 애호가를 위한 맞춤형 스마트워치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출시되는 스마트워치 '기어S2'가 골프거리 측정 애플리케이션 '골프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제는 라운딩 중에 굳이 바지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앱을 구동할 필요 없이 손목 위 '기어S2'를 통해 라운딩 정보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GPS를 이용해 핀까지의 거리는 물론 고도차, 그린 주변의 경사도까지 제공한다.

또 홀별 통계, 라운딩 기록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350여개 골프 코스는 물론 전세계 6만여개 골프장 정보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 S2′를 선보이고 있다. ′기어 S2′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며, 삼성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아울러 '기어S2'는 운동중 심박 수, 속도, 이동경로, 칼로리 소모량, 활동시간 등도 그래프와 지도를 통해 함께 제공한다.

또한, 24시간 사용자의 운동량을 자동으로 모니터링 해 일상 생활의 운동량과 패턴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상태에 따라 격려 메시지, 조언까지 던진다.

아울러 운동량에 따라 회색-노랑-녹색으로 타임라인이 표시되기도 하고 활동적일수록 화면에 반짝이는 스파클이 많이 표시되기도 하는 등 직관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한 번 충전으로 2~3일 사용이 가능하며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앞선 송 씨는 "기존의 시계형 골프거리측정기를 차고 라운딩을 해 봤는데 샷을 할 때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며 "기어S2가 골프 거리측정 기능을 제공한다면 충분히 구매를 고려할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어 S2'는 회전하는 원형 베젤을 채용해 사용자가 부드러운 동작으로 베젤을 돌려가며 간편하게 원하는 화면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원형 스마트워치 `기어 S2`를 선보이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또 1.2 인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원형 디스플레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360×360 해상도(302ppi)를 갖췄으며 11.4mm의 초슬림 두께는 가볍고 컴팩트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 내장형 심 카드(e-SIM Card)를 업계 최초로 탑재해, 사용자는 스마트폰이 근거리에 있지 않더라도 '삼성 기어 S2'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오는 각종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통화도 가능하다.

'기어 S2'는 또 기존 플라스틱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NFC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 출시에 맞춰 BC카드가 처음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우리카드, 하나카드, 씨티카드도 적용될 예정이다. 버스, 지하철, 택시, 편의점 등 모든 티머니 가맹점에서 '기어 S2'를 통해 NFC 결제가 가능하다.

그 밖에 편의점, 패스트푸드 등의 유통 가맹점, 문화상품권, 배달음식 등 다양한 범위에서 이용 가능한 '캐시비(cashbee)', 멤버십, 쿠폰, 바우처 등을 한 번에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럽 월렛(Syrup Wallet)'도 지원한다.

아울러 '카카오톡'과 '라인'은 물론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반한 스마트 내비게이션 '김기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지니'·'엠넷'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재 '기어S2'에서 사용 가능한 앱은 1000개가 넘는다.

삼성전자 자체 OS인 타이젠 기반의 '기어 S2'는 오는 10월 출시되며 삼성 스마트폰 뿐 아니라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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