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스마트워치 기어 S2에서 활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앱)이 1000여개 이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품 출시를 앞두고 일부 전문가들이 지적한 빈곤한 앱 생태계에 대한 의문을 일축하는 부분이다.

3일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기어 S2 쇼케이스를 열어 제품을 공개했다. 기어 S2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출시한 원형 스마트워치로 삼성전자 주도의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기어 S2는 1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타이젠 OS 외에 안드로이드 OS와도 연동되는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부터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꾸준한 앱 개발 정책을 펼친 결과다.
다만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앱 생태계는 보유 앱이 4000여개 이상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등 경쟁사에 비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기어 S2와 함께 타이젠 OS용 개발자 키트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타이젠 OS 앱 생태계 전략에 대해선 외국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아네트 짐머맨 조사 디렉터는 "삼성전자는 충분한 개발자들을 포섭하는 데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그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반면 CCS인사이트의 벤 우드 수석 연구원은 "타이젠 OS를 탑재한 기어 S2는 안드로이드 웨어의 바다에서 차별성을 가져다 준다"며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기기와 연동되도록 한 정책은 차기작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3일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기어 S2 쇼케이스를 열어 제품을 공개했다. 기어 S2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출시한 원형 스마트워치로 삼성전자 주도의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기어 S2는 1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은 타이젠 OS 외에 안드로이드 OS와도 연동되는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월부터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꾸준한 앱 개발 정책을 펼친 결과다.
다만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앱 생태계는 보유 앱이 4000여개 이상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등 경쟁사에 비해서는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기어 S2와 함께 타이젠 OS용 개발자 키트도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타이젠 OS 앱 생태계 전략에 대해선 외국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아네트 짐머맨 조사 디렉터는 "삼성전자는 충분한 개발자들을 포섭하는 데 문제를 가지고 있다"며 "그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반면 CCS인사이트의 벤 우드 수석 연구원은 "타이젠 OS를 탑재한 기어 S2는 안드로이드 웨어의 바다에서 차별성을 가져다 준다"며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기기와 연동되도록 한 정책은 차기작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