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행정도시는 공무원 집단을 위해 만들어진 신도시다. 그 특성 상, 음식이나 상업문화는 정부청사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게 된다.
최근 세종시 공무원들이 인정한다고 알려져 있는 해물탕맛집 중 하나가, 세종정부청사에서 서세종ic 방면으로 2~3km 직진한 뒤 만남로에서 고운동 방면으로 접어들면 만날 수 있는 '세종해물탕(대표 이미경)'이다.
세종해물탕을 지역 대표 맛집 반열에 올린 메뉴는, 점심 특선으로 선을 보이는 3종 해물뚝배기와 물회다.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속에 생선 알과 내장이 듬뿍 들어있는 알탕뚝배기, 맨 위에서 입을 쩍 벌린 가리비가 강렬한 첫인상을 주는 해물뚝배기, 쫀득한 전복과 시원한 국물의 조화가 자랑거리인 전복해물뚝배기다. 이 3가지 해물뚝배기의 맛과 크기는 정부청사 공무원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 있어, 점심에 예약을 하지 못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유난히 덥던 올 여름에 세종해물탕의 물회는 특히 큰 사랑을 받았다. 새콤달콤한 육수에 각종 과일과 채소가 풍성하게 담겨 있어, 포항이나 속초 맛집의 것보다도 더 맛있다는 평을 받고는 한다.
점심식사가 아니라, 각종 모임이나 접대를 한다면, 세종해물탕에서 일일이 하나하나 손질한 해산물로 만든 해물탕이 제격이다. 바닷가재, 문어, 낙지, 전복, 키조개 등 다양한 어패류만을 엄선해 끓이는 것이 특징이다. 제철을 맞이한 해물은 산 채로 들어가 끓여지는데, 요즘은 게와 대하가 제철이어서 이런 ‘막중한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종업원의 말이다.
탕이 끓는 도중에도 종업원들이 쉴 새 없이 테이블을 돌며 해물을 손님이 먹기 좋게 손질해주어, 손님은 가만히 앉아서 젓가락질만 하면 된다. 단체 회식이 가능한 룸과 주차 공간도 완비 되어,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하기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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