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예원 기자] SK텔레콤이 중국의 공조기 관련 신생기업인 ‘에어 커스텀’에 ‘UO에어큐브’ 5만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중국 선전의 센토사호텔에서 '에어 커스텀'사와 휴대용 공기 측정 제품인 UO에어큐브 수출에 대한 계약을 맺고 3년 동안 총 5만대를 중국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상하이에서 열린 MWC는 물론 실내환경 관련 국내외 각종 전시를 통해 꾸준히 세계 라이프웨어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여갈 것으로 SK텔레콤은 예상한다.
UO 에어큐브는 지난 2014년 12월 첫 선을 보인 휴대용 공기 측정기다. 가정뿐만 아니라 차량 내부, 사무실 등에서 간편하게 공기중의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이 측정 가능하고, 에어체크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면 스마트폰으로 공기 오염도에 따른 대응 방안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이 ‘에어 커스텀’에 수출하는 UO 에어큐브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측정 센서와 소음 측정 센서를 추가하는 등 성능을 한 단계 향상시킨 신모델로, 실내 환경에 관심이 높은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향후에는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공조기와 연동하는 스마트홈 서비스, 건물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UO 에어큐브를 원격 제어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국내외의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생태계를 조성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