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부증권은 국내 증시가 2016년 2분기까지 새로운 중기 상승국면을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그 진입로에 위치했다고 진단했다.
24일 강현기 동부증권 연구원은 "부정적 요인이 증시에 반영된 정도가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사이클도 상승기에 접어들었다"며 "유로존 중국 경기 부양책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중기 상승국면을 예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먼저 강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직전 중기 상승국면의 하락을 불러온 요인인, ‘미국의 첫 기준금리 인상을 대비하는 마찰적 현상’을 상당 부분 소화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경기모멘텀의 하락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주식시장 매도 패닉이 진행될 때는 모멘텀이 극단적 수준까지 추락하는 것을 가격에 반영시키는데, 경기모멘텀의 하락 속도가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점차 주식시장의 과도한 하락이 진정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ROE 사이클이 상승기에 접어든 점도 주목할만한 요인이다.
강 연구원은 "유가하락이 원유 수입 비중이 높은 한국 산업 비용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진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이 한국에 포진된 대다수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고 기업단에서 ROE 사이클이 개선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외 경제광역권인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중기 상승세를 견인할 만한 이유다.
강 연구원은 "최근 금융시장에서 형성된 중국 경기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는 컨센서스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중국 경기 후행지수 증가율이 하락하고 있지만 동행지수 증가율이 반등했고, 선행지수 증가율은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말까지 코스피 범위는 1820~2200포인트를 전망한다"며 "지금 주식시장 하락은 대형 금융위기 전조가 아닌 직전 중기 상승국면의 마무리"라고 분석했다.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는 베타가 높은 시크리컬 업종(에너지 소재 산업재),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활용할만한 금융 업종(은행 보험), 계절성을 이용할 하반기 강세 업종(IT 하드웨어) 등이 꼽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