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뉴욕증시가 완만한 상승세로 마감했다. 부진한 제조업 지표로 하락 출발했지만, 주택시장 개선세 확인 후 상승 전환한 뉴욕증시는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7월 의사록 공개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제조업 지표의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14.92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미국 제조업에 대한 우려를 불렀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00보다도 낮은 수치다.
그러나 시장은 주택시장 개선세에 안도하며 상승 전환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이달 주택시장지수는 61로 2005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지난달 60보다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오는 19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의사록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7월 성명서가 노동시장이 조금 더 개선되면 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사록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욱 짙게 할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웨드부시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매니징 디렉터는 "주택시장 지표가 꽤 좋다"면서 "주택시장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유지됐다"고 진단했다.
로버트 W 베어드&코의 마이클 안토넬리 기관 주식 트레이더는 "조용한 월요일이고 시장은 현재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상태"라면서 "시장은 교착상태에 도달했고 연준으로부터 신호를 얻기 전까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화장품 업체인 에스티로더가 2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낮추면서 6.78% 하락했다.
전기 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는 투자은행(IB) 모간스탠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4.87% 올라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