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단독] 현대重 협력사 직원, 7월 급여 못받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양플랜트 협력업체 직원들 급여 연체..현대중 직원은 휴가비 50%도 받아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2일 오전 10시 54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직원들이 7월 급여를 못받는 사태가 발생했다.
 
1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급여일은 지난 10일이었으나 해양플랜트 관련 배관 및 도장 협력업체 직원들은 월급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력업체들은 월급 미지급 이유로 ‘원청(현대중공업)이 승인을 안 해줘서’, ‘기성비가 100% 지급되지 않아서’라고 밝히고 있다.
 
기성비는 현대중공업이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하도급대금이다. 현대중공업은 투입된 인원과 작업 시간 등을 계산해 협력업체에 기성비를 지급한다. 협력업체는 기성비를 받아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한다. 원칙적으로 기성비는 매월 말일 정산된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이 7월분을 정산하지 않았다. 더구나 결제담당자도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여름휴가를 가 빨라야 17일에 결제가 이뤄질수 있다.  

현대중공업이 협력사에 기성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양측이 액수를 놓고 이견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기성비를 실적(공정율)에 따라 정상적으로 지급한다는 입장이지만 협력업체들은 당초 합의한 액수의 20~50% 수준이라 수용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대금 지급이 늦어지면서 졸지에 협력사 근로자들만 희생양이 된 상황이다. 협력업체 직원들의 월급 수준은 비숙련공인 경우 150만~200만원 사이다. 숙련공인 경우  400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협력업체들은 휴가가 끝나는 오는 17~20일경에는 급여가 지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근로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
 
하지만 원청인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월급을 제때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협력업체 직원들의 동요가 커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직원들은 노사 합의로 통상임금의 50%에 해당하는 휴가비도 지급받아 협력업체 직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졌다.
 
협력업체 관계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사업장에서 급여가 미지급되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를 두고 조선업계는 급여 미지급의 책임이 1차적으로 협력업체 경영진에 있지만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입은 손실이 협력업체 기성비 감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는 지적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현대중공업이 입은 손실이 결국 하청업체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조24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3634억원의 추가 손실을 기록해 누적 손실규모가 3조6129억원에 달한다.
 
해양플랜트에서 추가 손실 발생 가능성이 지적된다. 기존 공사 지연으로 발생한 야드의 병목현상이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중공업은 6월말 22조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수주잔액을 보유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현대중공업의 간접 고용(하도급, 파견 등) 규모는 4만4600여명이다. 수조원대 부실이 수만명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