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1조위안 부양책, 中 CICC 투자효율 수익개선 평가

기사입력 : 2015년08월07일 10:01

최종수정 : 2015년08월07일 10:08

[뉴스핌=이승환 기자]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최대 1조5000억위안 규모의 금융채 발행을 통한 경기부양이 투자 효율과 수익률에 있어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된 효과를 낼 것이라고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공사 CICC)가 6일 자체 투자 분석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CICC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예상금액 1조위안~1조5000억 위안중 1차 채권발행 규모는 3000억위안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감안하면 투자 규모가 최대 9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예상 GDP의 최대 1.3%에 달하는 규모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지난 5일 국가개발은행과 농업발전은행이 우정저축은행에 3년에 걸쳐 1조~1조5000억위안 규모의 '인프라 투자 전용 금융채권'을 발행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판자촌 개발 ▲도시인프라 확충 ▲IT인프라 업그레이드 ▲환경보호 ▲농업 및 수리사업 등 5개 분야에 집중될 전망이다.

중금공사는 이번 인프라투자에 대해 "2009년 4조위안규모의 경기부양과 비교할때 투자항목 기준으로 투자효율을 강조하고 있다"며 "현재 원자재 값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인프라 투자의 수익률이 과거에 비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원자바오 총리가 이끄는 중국 국무원은 경기부양을 위해 4조위안을 투입했다. 당시 수익률을 고려하지 않은 묻지마 투자로 인해 중국 경제가 지금까지 과잉 생산과 지방정부 부채라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비판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국가 발전개혁위원회(NDRC 발개위)는 새로운 인프라 투자 항목 선정 기준으로 "대상이 명확하고, 수익성이 보장되고, 중복되지 않고, 구축효과와 과잉생산이 나타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채권발행을 통해 조성된 자금은 연 0.5%~1%의 금리로 인프라 투자 항목에 투입될 예정이다. 동시에 재정부는 우정저축에 대한 금리수익 보전을 보조하고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금공사는 보고서를 통해 "당국의 투자 원칙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효율적인 인프라 투자가 자금 유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일정 부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관은 이어 "다만 최근 몇 년, 중앙 주도 투자 항목에 대해 지방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채무증가 속도와 원자재 가격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균형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한 채무 규모 확대가 자본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까지 중앙은행의 재대출이 대부분 판자촌 개발에 투입돼왔고, 이번 투자의 대부분이 정책성 은행은행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위안화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