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자산시장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자산포트폴리오도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채권보다는 주식이나 대체자산을 중심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선진국 중에서는 특히 미국과 독일은 물론 일본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밝혔다.
◆ Fed 금리인상 시점 최대 화두, 자산시장 변동성 확대
6일 자산시장에 따르면 올 하반기 글로벌 경제환경은 선진국 주도의 완만한 경기회복과 Fed의 금리인상 및 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BOJ)의 자산매입등 선진국간 통화정책 차별화, 신흥국 경기둔화 지속으로 요약할 수 있다.
신동석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경제는 일시적 경기부진에서 벗어나 2분기 이후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유럽과 일본경제도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Fed는 오는 9월부터 점진적인 속도로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반면 주요 신흥국의 경우 상품가격 약세 지속과 역내 교역 위축으로 성장률 둔화가 심화될 것이다. 경기연착륙을 위한 정책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화탁 동부증권 팀장도 “8~9월 자산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Fed의 금리인상 개시시점”이라며 “미국 경제지표에 기반할 때 9월 인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등 신흥국 불안과 그렉시트 우려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신동석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시장개입에도 중국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이다. 중국 주식시장은 실물지표 개선 시점까지 변동성 축소를 위한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3차 구제금융안 합의로 그리스 불확실성이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겠지만 유로존과 그리스 내 정치적 균열과 중장기 채무협상 과정에서 그렉시트 우려는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자산시장의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박재위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Fed 금리 인상은 예고된 재료지만 자산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해 보인다. 아울러 연말로 가면서 완만한 경기 개선이 동반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선진국 중심 주식 최우선 배정을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금리인상 시 직격탄을 맞을 채권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금융주 등 주식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
미국 증시의 경우 2분기부터는 실적개선도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유로존 주식도 유망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당순이익(EPS) 전망치의 상승반전과 우호적인 환율여건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일본 경제 역시 2차 소비세 인상이 예정된 2017년 4월 이전까지는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업 펀더멘털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일본 주식 비중도 늘릴 것을 권고했다.
국내주식의 경우 미국 금리인상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업종과 부정적으로 반응할 업종을 구분해 투자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즉 미국 금리인상에 흔들릴 고밸류 성장주보다는 내구성이 있는 저밸류 가치주로 관심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달러인덱스등 미 달러에 대한 투자도 권했다. 미 연준의 확고한 연내 금리인상 의지로 달러 강세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유로화 약세 압력과 달러대비 신흥국 통화 약세 분위기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밖에도 채권 중에서는 일부 하이일드 채권을, 대체자산 중에서는 에너지와 구리 등을 투자목록에 올려놓을 것을 권했다.
장화탁 동부증권 팀장은 “미 금리인상에 대비해 일단 해외채권 비중은 줄여야 한다. 반면 최대수혜주는 금융섹터가 될 것으로 본다. FX도 언헤지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