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지수는 0.3% 하락 개장했다. 전날 당국의 공매도 규제 강화에 주가가 반등하자 차익실현 움직임이 우세해진 영향이다. 다만 이후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가 11개월래 가장 좋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수는 반등시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중국 재신망과 시장조사기관 마킷이 발표한 7월 중국의 서비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8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직전월에서 2포인트 올랐다. 신규사업과 고용, 신규주문 등 하위 지수가 전반적으로 강한 개선세를 나타냈다. 함께 발표된 복합 PMI는 제조업 경기가 2년래 최저로 추락한 영향에 직전월에서 소폭 줄어든 50.2로 확인됐다.
한편 당국이 시장에 개입한 이후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개선됐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관영 상하이증권뉴스는 중국증권투자자보호기금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7월 증시 투자심리지수가 직전월보다 1.9% 높은 59.6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수는 1~100으로 집계되며 50을 넘을 경우 투자자들이 시장에 신뢰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에 전날 급등한 항공주가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0.3% 오른 2\2만4486.31을 기록 중인 가운데, 중국 본토 대형주로 구성된 H지수는 0.6% 이상 오른 1만1143.90을 기록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는 최근 부진한 뉴욕증시 흐름을 이어받았지만 엔화 약세를 재료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닛케이225평균은 오전 11시44분 현재 162.30엔, 급반등한 2만682.66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8% 뛴 1672.80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약세장에 진입한 애플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하락 마감했다.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을 한 점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엔화 약세 흐름이 전날보다 가팔라진 점이 상승 전환의 재료로 쓰이며 닛케이지수는 2만5000엔 아래에서 2만600엔까지 올라섰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이 시간 현재 전날 도쿄시장 환율보다 0.5% 가량 오른 124.44~46엔에 호가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패스트리테일링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거둔 도요타도 하반기 전망 우려에 약세다.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의 실적 부진에 급락했던 소프트뱅크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 가까운 강한 오름세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