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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이 가시화된 가운데, KTB투자증권이 이를 통해 '200억원+알파' 수준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분기 KTB투자증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1억원, 7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매각을 통한 이익 기여도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증권은 동부익스프레스 매각으로 수백억원대의 차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KTB PE-큐캐피탈 컨소시엄은 디벡스홀딩스유한회사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5월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인수 한 뒤 1년만에 차익실현 작업에 나선 상황이다.
KTB PE는 KTB증권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때문에 이익이 고스란히 증권으로 반영된다. KTB PE가 얻을 이익은 매각차익과 성과보수로 나눠진다. 매각차익은 매각차익에 지분율을 반영시키면 계산된다. 다만 성과보수에 대한 구체적인 비율 등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KTB증권 관계자는 "KTB PE는 매입자금 3100억원중 15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고 확인했다. 시장 예상 가격의 최하단 수준인 7000억원을 매각가격으로 추정할 경우 KTB PE의 매각 차익은 188억원(3900*4.8%)으로 계산된다. 현재 시장에서 예상되는 매각가격의 범위가 7000억~1조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매각차익만 200억원을 훌쩍 넘길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KTB PE가 운용사(GP)로서 갖게 될 성과보수가 이익에 추가된다. 이에 대해 KTB증권측은 "비밀유지사항때문에 정보를 오픈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업계에서 평균적으로 추산하는 성과보수율은 15~20% 수준.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성과보수가 일반적으로 15~20%수준인데, 여기에 추가적인 옵션이 있을 수 있어 구체적인 이익 추정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증권업종 애널리스트 A씨는 "내부수익률(IRR) 8% 이상에 대해 15~20% 성과보수가 일반적인 업계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명확한 추정치는 아니지만 KTB증권이 총 300억원(매각차익+성과보수) 이상의 이익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추산했다.
한편, 매각을 추진중인 동부익스프레스는 10여곳의 인수후보가 뛰어든 가운데 지난달 7곳이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인수후보들은 실사를 거쳐 9월 본입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해 매출 8151억원, 영업이익 464억원, 당기순이익 221억원을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