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우리은행 주식의 중간 배당금이 250원으로 결정됐으나, 연말 배당금은 200원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 배당금 축소의 이유로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이익규모가 적을 가능성이 높고, 배당의 함수인 보통주 자본비율이 8.7%로 다른 Big 4와 비교해 2%p 가까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2015년 예상 BPS에 금융위기 이후 금리 상승기와 하락기의 평균 주가자산배율(P/B 0.53x)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제시한 우리은행 목표 주가는 1만3000원이다.
김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와 일부 기업 부실 발생에도 불구하고 우리은행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부실채권(NPL) 비율도 전년동기 2.5%에서 올해 2분기 1.73%으로 개선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번 분기 6400억원의 대규모 NPL 상/매각이 있었고 신규 NPL이 소폭 증가했지만 시장과 약속했던 부분을 계획대로 실행해나가는 것은 높이 평가한다"며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중소기업 여신의 고정이하 여신도 전기대비 9.7% 크게 감소하는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순이자 마진(NIM)의 경우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순이자 마진 하락이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중소기업 여신이 확대되고 대기업 여신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25bp의 추가 금리 인하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순이자마진이 3bp 하락에 그쳤다"며 "이는 저원가성 조달 확대와 마진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중소기업 여신 확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이번 분기 대기업 여신은 전기대비 4.6% 크게 줄었는데 마진이 차주군에서 가장 낮기 때문에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