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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대폭락]7/27 상하이지수 8% 넘게 폭락, 낙폭 8년래 최대

기사입력 : 2015년07월27일 17:29

최종수정 : 2015년07월27일 19:36

상하이지수 3725.56 (-345.35,-8.48%)
선전지수 12493.05 (-1025.46, -7.59%)
차스닥(창업판)지수 2683.45 (-214.38, -7.40%)


[뉴스핌=이승환 기자]  지난주 반등 모멘템을 모색하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가 27일 8% 넘게 폭락하며 3700포인트 선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2007년 이후 8년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상하이, 선전 양시장에서 2000개에 육박하는 종목이 하한가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장대비 8.48% 하락한 3725.56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지수도 전날보다 7.59% 내린 12493.05포인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금융, 교통설비, 건축 등 섹터가 9% 넘게 하락하며 대폭락장을 견인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폭락장의 원인으로 상한가 종목이 크게 감소하면서 낙폭이 확대된 된 점과 단기간 20% 가까이 반등한 후 상승여력이 고갈된 점을 꼽았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느슨해진 자금유입과 상반기 실적 부진 종목들의 영향이 미치면서 약세 흐름이 심화됐다는 진단이다.

미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임박하며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과 IMF가 중국의 증시부양 중단을 독촉한 점 등 대외재료들도 하방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는 중국 정부가 최근 증시 급락 방어를 위해 취한 부양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IMF는 극심한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당국의 개입이 필요하긴 하지만, 가격은 시장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뜻을 중국에 전달했다.

이에 지난 6월 중순부터 이어진 급락장 이후 나타난 첫번째 반등흐름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진단이 제기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상승장에 대한 컨센서스가 있었으나, 중장기적인 불마켓 추세에 의견이 모이기에는 아직 신뢰감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광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통화정책, 수요회복 속도, 시장안정화, 개혁정책에 대한 향후 당국의 명확한 의지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중장기적 판단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신만굉원증권은 글로벌 자금이 2주 연속 중국 A주 증시에서 순 유출을 기록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신만굉원은 달러강세 전망과 A주 시장의 불안,  경제 펀드멘털의 불안정 등의 이유로  글로벌 자금의 중국 증시 이탈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차이신 구매자관리자지수(PMI) 부진▲돼지고기 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 급등 ▲거래중단 주식 거래재개 등이 약세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일각에서는 연이은 상승장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지속돼온 정책 호재가 잠시 멈춘데 따른 불안심리가 크게 부각됐을 뿐, 전반적인 회복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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