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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진단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나노엔텍이 '천식진단키트'로 중국 사업을 본격화한다. 중국 현지 판매는 SK텔레콤(이하 SKT)이 투자한 중국 티엔롱(Xian Tianlong)사가 맡는다.
21일 나노엔텍에 따르면 진단키트 전문업체인 바이오포커스는 천식진단키트(EDN ELISA)의 중국 판매를 위해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현재 국내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라면서 "국내에서 반제품 형태로 중국에 수출한 뒤 중국에서 제조해 판매하는 방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 판매 시기는 이르면 올해 11월께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11월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포커스는 나노엔텍이 35.1%의 지분(1분기말 기준)을 보유한 업체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업체로 진단키트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올해초 나노엔텍은 바이포커스 경영권을 취득한 데 이어 주식교환을 통해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진행중이다. 주식교환비율은 1:2.4(나노엔텍:바이오포커스)이고, 주식교환 예정일은 오는 9월 11일이다. 바이오포커스의 완전자회사 편입 기대감에 최근 나노엔텍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 추세다. 나노엔텍 주가는 지난 14일부터 5거래일 연속 오른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나노엔텍은 지난 2000년 서울대 학내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진단의료기기 전문업체다. 나노엔텍은 지난해 4월 SKT가 최대주주(1분기말 기준 26.1%보유)로 올라서면서 SK그룹의 신성장동력인 헬스케어 사업의 한 축을 맡게 됐다. 나노엔텍과 바이오포커스, 중국의 티엔룽 등이 긴밀한 협조 관계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되는 구도다. 티엔롱은 중국 의료기기 벤처기업으로 SKT가 지난 2012년 지분 49%를 인수했다. 이번에 나노엔텍이 추진중인 중국 사업인 EDN ELISA의 중국 현지 판매도 티엔롱이 맡게 된다.
회사측은 EDN ELISA에 대한 매출 추정으로 올해 5억원, 내년 7억700만원, 2017년 10억원을 제시하고 있다. 바이오포커스 주식교환 절차를 진행하면서 외부평가기관에서 잡은 관련 매출은 올해 7300만원, 내년과 2017년에는 각각 4억3000만원, 5억7000만원이다. 사업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이 사업을 발판으로 중국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나노엔텍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194억원, 영업손실 25억원, 당기순손실 24억원을 냈고, 올해 1분기에는 매출 42억원, 영업손실 16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