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올 여름 휴가철에는 8월 1일과 2일 사이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8월 2일이 가장 많다. 8월 1일~7일 사이 전체 휴가객의 38.2%가 몰릴 전망이다.
정부는 휴가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철도·고속버스·항공기·선박 등 대중교통 운행횟수를 늘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휴가객 수송을 위한 ‘하계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평시보다 1일 평균 철도 8회, 고속버스 279회, 항공기 34편, 선박 195회 운행 횟수를 늘린다.
국토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동안 총 7801만명(일평균 459만명)이 전국 각지로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보다 5%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10명 중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한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7325만대(일평균 431만대)로 지난해보다 5.6% 늘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휴가 지역은 동해안권이 2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해안권(21.2%), 서해안권(10.7%), 제주권(10.5%) 순이다.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과 우회도로를 소개하는 교통안내지도 2만2000부를 배포한다.
올해 새로 개통된 도로를 이용하면 지난해보다 휴가지로 빨리 이동할 수 있다. 평택제천선 충주-제천 구간(42km), 일반국도 45호선 아산 신동-탕정 등 25개구간(188㎞)이 신설 개통됐다.
남해선 냉정∼부산 등 4개 구간(68km)은 확장 개통됐다. 43호선 경기 화성시 분천∼송산 등 13개구간(56㎞)은 임시 개통됐다. 갓길 차로제(30개 구간 215㎞),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2개 구간 11㎞)가 운영된다.
교통상황에 따라 수원·기흥·매송·비봉 4개 노선, 24개 주요영업소에서 진입차로 수를 조절한다.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등 8개소에서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이 실시된다.
휴가지로 이동하는 동안 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자동차 제작사 합동으로 고속도로 휴게소 총 17개소(27개 코너)에서 자동차 무상 점검서비스가 실시된다.
고속도로 정체구간 졸음쉼터 4개소에서는 “시원한 물 드림 행사”가 진행된다. 안전순찰차를 활용해 냉각수 보충, 배터리 충전 서비스도 제공된다.
고속도로 본선 주요정체구간에 임시화장실 183칸이 추가 설치된다. 휴게소에서는 총 919칸의 화장실이 늘어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예상혼잡일자와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길 바란다”며 “이동 중에도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리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