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CD TV 산업의 재고 수준이 2분기 말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올 하반기에는 TV 업체들의 재고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LCD TV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같은 기간 LCD TV 패널 출하량은 예상을 상회하면서 TV 업체들의 재고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LCD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6810만대로 전분기 대비해서도 2.9% 증가한 수준"이라며 "반면 2분기 전세계 LCD TV출하량은 48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부진은 TV 업체들의 가격인상, 중국과 중남미지역의 경기부진 등의 영향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반기 나타난 LCD TV 수요 부진을 반영해 2015년 전세계 LCD TV 출하량을 2억2600만대로 기존대비 -2.3%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전년대비 증가율은 0.3%로 낮아졌다.
유 연구원은 "선진국과 이머징 지역 모두 LCD TV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을 반영했다"며 "LCD TV 수요가 부진함에 따라 TV 업체들의 재고조정이 하반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