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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오늘(13일) 타결 전망 '솔솔'.. 원유선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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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핵협상 거의 합의 도달한 상태"

[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란과 주요 6개국 핵협상이 빠르면 13일 타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출처=신화/뉴시스>
12일(오스트리아 빈 현지시각)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관련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핵협상이 몇몇 쟁점을 남긴 채 거의 합의에 도달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이날 호텔 발코니에서 기자들을 향해 "오늘 회의는 합의없이 중단됐다. 내일까지 남은 쟁점을 풀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협상 결과를) 낙관한다"며 "우리가 실질적인 결정에 다다른 것 같다"며 지난주 목요일과 확연히 달라진 어조를 드러냈다.

이 외에도 이란 핵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국 외교 관계자들은 세 번의 협상 최종시한(데드라인)을 넘긴 이번 협상이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협상에 참여한 한 미국 고위 외교관은 핵협상 관련 합의문 영문 초안이 이미 작성 중이라고 전했으며, 익명을 요구한 이란측 관료들 역시 결의안 페이지 수가 최근 80장에서 100장 정도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최종 합의문의 기술적 논의는 대부분 끝났지만, 이란의 핵개발 연구 한도 설정, 무기 금수 등 제재 철폐 속도 항목이 가장 어려운 협상 쟁점이다. 

이란은 핵협상 타결과 무기금수 제채를 결부시키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 측은 이럴 경우 이란이 석유 수출로 번 돈으로 무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다만 지금도 무기금수 제재는 무시되는 등 거의 효력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제재 해제 속도가 관건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지도부는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된다고 해도 의회 검토 권한을 이용해 합의안을 부결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TV방송에 출연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애초의 협상 지침에서 후퇴했다면서 나쁜 협상보다는 협상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상원 공화당을 이끄는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도 오바마 정부는 이란이 원하는 어떤 합의도 해줄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의회 통과 과정이 매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란 핵협상이 최종 타결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13일 오전 9시45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64센트, 1.21% 하락한 배럴당 5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범위는 51.28달러~52.80달러다.

런던 대륙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71센트, 1.21% 내린 배럴당 58.0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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