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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3.5→3.3%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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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출처=IMF>
IMF는 9일(현지시각) 한 해 2차례 발표하는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5%에서 3.3%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3.8%로 유지했다.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올해 세계 경제에 대한 기대치를 낮췄다. IMF는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2.5%로 하향 수정했다.

앞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IMF는 달러 강세의 부정적 영향을 언급하며 미국이 금리 인상을 내년으로 늦춰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보고서는 미국 경제 회복의 지연이 일시적이라고 판단하면서 임금이 오르고 일자리도 늘어나면서 소비와 투자가 확대될 태세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IMF는 올해 유럽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전망과 같은 1.5%로 내놨으며 내년 전망치는 1.7%로 0.1%포인트 상향했다. 일본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0.8%로 4월보다 0.2%포인트 내렸고 내년 전망치는 1.2%로 유지했다. 선진국 경제 전망은 2.4%에서 2.1%로 하향했다.

보고서는 "여전히 경제가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견조하게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수요 지지와 구조개혁의 조합을 통한 실질 및 잠재 생산의 증가가 경제 정책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IMF는 세계 경제 회복이 하방 위험이 더 크다고 진단하면서 중국 증시 폭락과 그리스 사태를 언급했다.

보고서는 "최근 금융시장 격동에서 보여주듯이 중국이 새로운 성장 모델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겪는 큰 어려움이 세계 경제 회복에 리스크(위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IMF는 올해 신흥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월보다 0.1%포인트 내린 4.2%로 제시했다.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4월 전망 때와 같은 6.8%로 내놨다.
보고서는 선진국이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유지하고 인프라 투자와 같은 재정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구조개혁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신흥국에는 수요 진작을 위한 거시경제 정책과 신속한 구조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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