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일문일답]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지주전환 경쟁력 강화..성과급 도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일 지배구조 개편 방안과 관련해 거래소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뉴스핌=이보람 기자] 다음은 한국거래소 지배구조 개편 관련 최경수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코스닥 자회사로 분리한 뒤 부산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논의된 부분은 있나.
▲ 체제 개편에 대한 골격만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결정된 바 없다. 자회사 이전 문제는 앞으로 부산 지역의 요구, 한국거래소 직원들, 금융위원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협의해 나가면서 결정할 예정이다.

-선박금융지수 등 새로운 운용지수 개발을 신사업으로 가져가겠다고 밝혔는데 시장에서는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혹시 부산 지역을 고려한 상품 개발 방안인가.
▲ 부산이 해양금융 중심지가 돼 가고 있고 앞으로 주요 항만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선박금융의 중심지가 돼 가는 과정에서 관련 체계가 형성된다면 해상운용지수 등 개발해서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 중에 있다.

-거래소 노조에서 지주사를 반대하고 있다. 거래소 내부 조직을 어떻게 정비해 나갈 계획인가.
▲ 거래소 지주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계나 거래소 내부 직원들과 충분한 대화를 하지 못했다는 점도 있다. 그래서 우리 직원들이 자신의 신변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조를 포함한 직원들과 충분한 대화를 이어나가겠다. 대화를 통해 직원들의 바람이 대부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신변 불안은 절대로 없도록 만들겠다.

-김기식 의원이 시장감시 기능과 예탁결제원 기능 완전히 분리되지 않으면 찬성할 수 없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거래소의 입장은.
▲ 금융위 발표대로 시장감시 법인은 회원제 법인으로 가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한국거래소만이 유일한 거래소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시장감시법인이 거래소와 떨어지면 안된다. 지금까지도 거래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그 테두리 내에서 자리를 잡았다. 이미 금융위 방안에도 그런 부분이 상당 부분 반영이 돼 있는 것으로 안다. 독립성 부분은 추후 금융위와 협의해서 해결해 나가겠다.

예탁원문제는 어느 정도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될 것. 지주회사가 된다 하더라도 매매부터 청산결제까지 업무의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은 거래소가 주주로 남아있으면서도 공적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독립성을 보장받는 기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차익과 관련 공익기금은 어느정도 규모로 조성할 계획인가.
▲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다. 그 부분은 주주 학계 정부 거래소 등 이해관계자들이 협의체 만들어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코스닥 분리 시 최대한 많은 자본금을 출자하겠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 규모로 예상하는가.
▲ 현재 거래소 자산 규모가 3조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지주사는 IT인프라 등 중복되는 자산만 갖고 나머지는 가능한한 자회사에 분산시키겠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 지난해 기준 적자가 있다고 하는데, 올해에는 상장 개수 증가 등 성장하면서 코스닥의 외형이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인력 줄인다고 했는데 규모는 어느정도인가. 성과보수체계 개편 등 그 외 조직 구조조정 방안은 나왔나.
▲중북토자 인력을 줄인다는 것은 중복되는 부분을 없애겠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인사 총무 등 경영지원파트의 경우 자회사 마다 만들어질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성과보상체계 문제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지주사가 되면 영업 파트가 굉장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는 직원이 이익을 가져와도 보상이 없다. 그래서 이런 부분 해결하기 위해 일반 증권사들과 마찬가지로 인센티브제도 도입하겠다.

-이번 지주회사 전환의 가장 큰 목적이 글로벌경쟁력 강화다. 세부적으로 아시아에서는 국가 간 교차거래 등 진행되고 있다. 거래소는 어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궁금하다.

▲ 최근 중국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이루는 것을 보면서 자칫 잘못하면 우리 거래소도 아시아의 지역거래소로 남을 수도 있겠다는 위기 의식을 갖고 있다. 그래서 해외업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역시 후강퉁과 같은 네트워크 연결 사업을 검토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대형증권사 시스템의 경우 홍콩 싱가폴 뉴욕 등 거래시스템 다 가지고 있을만큼 많이 발전해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분야가 네트워크를 가지고 연결하는 사업인데 해외거래소와 교차상장이나 연계사업을 추진하자는 게 거래소의 입장이다. IPO를 하면 다른 해외거래소와 지분 교환이 보다 쉬워지고 협력사업도 쉬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코스닥이 자회사로 분리되면 소통이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업무 협업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이사회의 경우 자회사마다 따로 만들 계획인가.

▲ 모자(母子)회사로 갈 경우 의사소통 문제생길 수 있지만 지주사의 경우 지주가 컨트롤타워(Control Tower) 역할을 하기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걸로 생각한다.

이사회 문제는 현재 법령 만들고 있는데, 자회사마다 이사회가 따로 있고 지주사에도 이사회가 있으면 의사결정과정이 너무 복잡하다. 법령 만들면서 생각한 게 중복기능을 없애야한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이기때문에 자회사별로 이사회를 따로 두진 않을 것.

-코스콤의 기본 역할 등 달라지는 것은 없는가.
▲ 현재 코스콤의 역할은 그대로 가져가돼 IT전략이나 미래사업 전략 등은 지주회사에서 할 계획이다.

-금융위가 거래소 개편 추진하면서 크게 내세운 이유 중 하나가 상장 활력이 세계 주요 거래소들보다 떨어져있다고 한 부분이다. 이같은 문제제기에 대한 거래소의 입장은.
▲ 현재 실적 요건이 상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맞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는 성장성을 중심으로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지 못했다. 하지만 성장성있는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 또 창업지원센터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초기 스타트업 기업들을 도와주겠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