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상반기에 뉴욕증시 성적표가 5년래 가장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S&P500지수가 올해 상반기 0.2% 상승에 그치며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크게 개의치않는 모습이다. ▲미국 경기회복 ▲기업 순익 개선 ▲소비 심리 활성화 등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들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5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9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5월 기존주택판매 건수 역시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제임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톰 맹건은 "미국 등 세계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하반기 증시 강세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다음 주 시작되는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도 증시 강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애널리스트들은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이 올 4분기까지 실적 개선세를 지속, 올해 순익이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인들의 소비 증가는 기업 실적을 더욱 견고하게 뒷받침할 요소다. 미국 5월 가계소비는 6년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택가격 상승으로 가계의 자산 가치가 올라간 데다 고용시장 개선도 이어지면서 소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낙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투자기관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채드 모건랜더 자금 매니저는 "올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기업실적 뿐 아니라 성장률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