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추연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6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하며, 당분간 수익성 회복이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LG전자는 2분기 TV 적자 지속 및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감익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의 올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하고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1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8% 증가하고 전년동기 대비 47.2% 감소한 3199억원이 예상됐다.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감익 원인은 TV 부문 적자 지속이 꼽혔다. 지 연구원은 "러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 및 유로 환율약세 심화가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마트폰 사업에 대해서는 "G4 출시에도 불구하고 국내시장 수요 악화와 중저가 제품 판매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가전 및 에어컨 부문은 성수기 진입 및 상업용 에어컨 매출 성장으로 호조가 지속된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다. 지 연구원은 "TV 부문은 수요 부진 및 신흥시장 환율 약세 지속으로 수익성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패널 가격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부분은 TV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은 G4 후속 플래그십 모델이 3분기 말 출시 예정이나 현 시점에서 디자인 및 하드웨어 차별화에 대한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다"며 "또한 보조금 제한에 따른 국내 통신시장 위축 및 경쟁 모델들의 마케팅 강화 역시 부담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