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하나대투증권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개별 재무제표 기준 포스코의 2분기 매출액을 6조6000억원, 영업이익을 5813억원으로 내디봤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2.6%, 영업이익 6.5% 감소하는 실적이다.
하나대투증권은 포스코의 2분기 철강재 판매량이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7% 증가한 885만t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탄소강 판매단가가 원재료 투입단가보다 t당 1만5000원 더 하락해 스프레드가 줄면서 이같은 실적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또 포스코의 E&C 사업부문과 해외법인의 실적부진이 지속되면서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2.6% 감소한 7125억원에 그치면서 시장 컨센서스인 732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가 계절석으로 성수기임을 감안하면 전분기 대비 감소하는 영업이익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중국 철강가격 하락세가 하반기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로 전환되고 이는 수출 비중이 높고 철강관련 해외법인을 다수 보유한 포스코의 수익성 회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은 정부 주도의 철강 국유기업 개혁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생산제한 블랙리스트 발표 등 환경규제도 강해지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는 중국 부동산 신규착공의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에 3분기 보합을 거쳐 연말로 갈수록 중국의 철강가격은 완만한 회복세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포스코에 대해 매수 의견 및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한다"며 "현재 주가는 PBR 0.4배 수준으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