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유승민,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두 계단 상승"

기사입력 : 2015년06월29일 13:50

최종수정 : 2015년06월29일 14:17

리얼미터, 박 대통령 지지도 33.6%로 1.3%p 하락

[뉴스핌=김지유 기자] 국회법을 둘러싸고 박근혜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권 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지난달 6위에 머물렀던 유 원내대표는 전월 대비 2.0%p 상승한 5.4%로 4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김무성 대표는 같은 기간 5.5%p 하락한 20.2%로 2개월 연속 1위에 올랐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3%p 오른 6.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3.2%p 하락한 5.7%로 한 단계 내려앉아 3위에 머물렀고, 정몽준 전 의원은 0.6%p 상승한 4.6%로 5위를 기록했다. 46.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반면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으로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10.7%p 상승한 24.4%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1%p 하락한 20.1%를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다.

김부겸 전 의원은 1.0%p 상승한 10.2%로 3위, 안철수 전 대표는 0.1%p 하락한 9.3%로 4위,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7%p 하락한 지지율을 얻어 5위에 머물렀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21.0%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ARS) 방식,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5%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리얼미터는 또 지난 22~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3.6%((매우 잘함 9.9%, 잘하는 편 23.7%)로 전주 대비 1.3%p하락했다"고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도 0.2%p 하락해 60.3%(매우 잘못함 41.4%, 잘못하는 편 18.9%)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을 행사한 25일부터 반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5%p 증가한 6.1%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6.5%, 자동응답 방식은 6.3%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