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시노펙스, 불소계 수소차 연료전지 국산화 과제 선정

기사입력 : 2015년06월26일 12:50

최종수정 : 2015년06월26일 12:50

[뉴스핌=김양섭 기자] 전자부품전문업체인 시노펙스가 국내 최초로 불소계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 국산화에 나섰다.

 시노펙스(대표이사 손경익)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자동차 연료전지용 과불소계 술폰산 이오노머-PTFE 강화막 국산화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노펙스가 주관하는 자동차 연료전지 과제는 총 46억원 규모로 3년간 국내 최초로 불소계 소재를 기반으로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을 개발하는 국책과제 이다.

시노펙스는 고부가가치 미래 유망사업인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의 조속한 국산화를 위해 국내 불소계 분리막 분야의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축하며, 국책과제를 수행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노펙스가 주관하는 불소계 연료전지 국산화 과제 컨소시엄은 국내 유일의 PTFE 소재를 확보하고 있는 코멤텍과 국내 최고의 불소계 소재 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다양한 연료전지용 소재 개발을 진행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료전지 분리막의 특성연구를 담당하는 단국대학교와 상명대학교로 이루어져 있다.
 
수소차용 연료전지 분리막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2015년 떠오르는 10대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된 수소자동차의 핵심부품으로 불소계 소재인 이오노머와 PTFE로 구성된 분리막(강화막)으로 연료(수소)와 산화제(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분리하고 연료극에서 생성하는 수소이온을 공기극까지 운반하여 전기를 생산하게 하는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이다.

현재 수소차 및 가정용 연료전지 분리막은 우수한 기계적, 화학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는 고내구성 불소계 분리막이 적용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PTFE 다공성막을 생산하는 Gore사가 시장을 독점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수소차 및 연료전지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소계 분리막 국산화 필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동안 연료전지 분리막 국산화를 위해 부분불소계, 탄화수소계  소재를 적용하여 많은 기업들이 개발에 나섰지만, 연료전지에 적합한 기계적, 화학적 특성을 만족시키지 못해 상용화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나 시노펙스는 연료전지의 전기화학반응을 위해 수소이온만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과불소계 술폰화 이오노머를 PTFE 기반의 다공성 보강막에 함침시켜 분리막을 제조하는 것으로 국내 최초로 불소계 연료전지 분리막 상용화를 진행중이다.

특히, 시노펙스가 주관하는 연료전지 분리막 국산화 과제 컨소시엄은 연료전지 분리막의 핵심소재인 이오노머, PTFE 소재의 국산화와 대량생산이 가능한 Roll-to-Roll 공법을 적용한 분리막 제조 기술에 이르기까지 수소 연료전지 분리막 소재부터 양산기술을 모두 국산화하여 연료전지 분리막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미국 Gore사의 나피온(Nafion)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과 최대 5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시노펙스는 본격화 되고 시장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있는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 국산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는 물론 세계적인 분리막(멤브레인) 전문기업으로 도약 한다는 계획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시노펙스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 국산화를 위해 지난 3월 국내 유일의 PTFE 소재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코멤텍과 사업제휴 및 투자를 완료했고 지난 24일 단국대학교와 이오노머 분산액 제조 기술 이전 협약 체결로 연료전지 분리막 핵심소재인 PTFE, 이오노머 기술을 모두 확보하는 등 수소차 분리막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시노펙는 불소계 분리막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이외 휴대 및 가정용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 대용량에너지저장(ESS), 이차전지 분리막, 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적용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노펙스 정민재 사장은  “불소계 연료전지 분리막의 조속한 국산화를 통해 미래 국부산업인 수소차를 비롯한 국내 수소관련 산업 경쟁력에 향상에 기여하고 세계적인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노펙스는 2016년 이오노머 분산액 10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부터는 수소 연료전지 분리막의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2017년 300억 2020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