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과천청사역~인덕원역 사이…2020년 완공 목표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과천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새로 지어지는 역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사이 3.03km 구간에 지하·지상 각 1층 약 1만㎡ 규모로 지어진다. 2020년 상반기 개통 목표다.
당초 역사 신설은 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성이 없어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철도 건설 관련기준이 완화되며 경제성(B/C=1.12)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과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철도공사 등과 협의해 지난 3월 19일 기본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국토부의 지구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신설 역사 건립이 추진될 전망이다.
과천지구 조성사업은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7월 공사가 시작된다. 용도별 토지공급은 내년 하반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신설역이 지어지면 승용차 통행량이 감소(4788대/일)해 연간 82억5000만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박연진 국토부 공공주택관리과장은 “그간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간 거리가 멀어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의 지하철 이용이 불편했다”며 “이번 역사 신설 결정으로 입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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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지식정보타운 지하철 4호선 신역사 개통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