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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원이 연기하는 월화드라마 '화정' 속 능양군 <사진=MBC 월화드라마 '화정'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 능양군(김재원)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인조반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2일 밤 방송한 월화드라마 ‘화정’ 21회에서 능양군은 왕권을 노리는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능양군은 왕이 머무는 창덕궁을 가리키며 권좌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날 ‘화정’에서 단연 화제를 모은 능양군은 훗날 조선 16대 왕 인조가 된다. 인조는 알려진 것처럼 선조와 더불어 가장 무능한 조선시대 왕으로 손꼽힌다.
'화정'에서도 다룰 것으로 보이는 인조반정은 1623년 이귀와 김유 등 서인들이 일으킨 일종의 쿠데타다. 참고로 반정에 의해 왕위에서 끌어내려진 대표적인 왕은 연산과 광해다. 특히 인조반정 후 조정은 되레 혼란에 빠져 1636년 병자호란을 제대로 방비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서인들은 인조반정의 명분을 인목대비의 복권으로 규정했지만 이는 변명에 불과했다.
한편 월화드라마 ‘화정’에서 능양군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광해와 기 싸움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