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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희망 전공의·의대생에 "반성과 사과…책임있는 자세 필요"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13:14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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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 "의료공백, 단순 갈등 아닌 생명 위협 사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최근 일부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복귀 의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환자 단체에서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회장 김성주)는 23일 "복귀 조건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환자와 국민에 대한 사과'와 '책임 있는 재발방지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의료계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전공의와 의대생 500여명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이달 30일까지 복귀 설문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중간 집계 결과 전공의 82%, 의대생 94%가 복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명은 "이들은(복귀 희망 전공의·의대생) 자신들이 의료 갈등의 피해자라며 그간 단체(대한의사협회 등)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그 주장의 핵심에는 여전히 국민과 환자의 피해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1년 5개월간 이어진 의료공백 사태는 단순한 갈등이 아니라 수많은 생명을 위협하고, 실제 환자 피해를 낳은 심각한 의료 붕괴 사태였고 그 중심에는 전공의, 의대생 및 일부 의료계 인사들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전문의 시험, 입대 유예, 정원 유연화 등 전례 없는 수준의 복귀 여지를 열어두었으나, 복귀하지 않은 것은 전공의들이었고 그로 인한 피해는 환자와 남은 의료진이었다는 설명이다.

성명은 "환자와 국민이 원하는 것은 조건이 아닌 반성과 사과, 책임있는 자세의 복귀"라며 "'다시는 반복되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라"고 요청했다.

정부와 국회를 향해서는 ▲환자 피해조사기구 설치 및 피해 실태 조사 ▲의료공백 발생에 대한 제도적 책임 규명 ▲진료 중단으로 피해 입은 환자·가족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상체계 마련 ▲향후 유사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의료인 진료책임 강화법' 제정을 요구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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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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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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