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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유럽투자] 그리스 위기…"마이너스 수익률 견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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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 기존투자자, 마이너스 수익률에 속앓이…신규 진입, 현재는 '비추'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0일 오전 8시 51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중국 시장은 너무 급등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유럽시장에 투자했는데, 한 달만에 손실을 내고 있네요. 그리스 사태가 계속 불거질 건 알았지만 자꾸 사태가 악화되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지금이라도 손절할까요?"

지난 18일(현지 시간), 유럽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와 유로존 채권단의 구제금융 막판 협상이 다시 한번 결렬되면서 최근 유럽펀드에 들어간 투자자들이 속앓이중이다.

올해 초 유럽중앙은행(ECB) 추가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로 투자자들은 이미 포트폴리오 내 유럽 비중을 한껏 늘린 상황. 이제와서 손절하자니 이미 손실폭이 커졌고, 원금 수준까지 올라오기를 기다린다해도 갑자기 올 수 있는 폭락장이 두렵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기준일: 2015년 6월 15일, 단위:억원)<자료=제로인(www.funddoctor.co.kr>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연초 이후 유럽 주식형 펀드에 꾸준히 자금이 유입됐으나, 5월부터 자금유입이 줄기 시작해 6월 들어서는 급감했다.

국내투자자들의 유럽투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를 시작한 올해 3월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3월과 4월에만 상위 10개 펀드에 1조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다. 4월 중순 이후부터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자금유입도 현저히 줄고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연초 이후(최근 6개월) 유럽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15% 내외로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적게는 0.5%부터 많게는 5%까지 들쑥날쑥해졌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심화된 이달에는 일제히 2% 내외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설정액 10억원 이상, 단위:%, 기준일: 2015년 6월 15일)<자료=제로인(www.funddoctor.co.kr)>

◆ 기존투자자, 마이너스 수익률 견뎌라…신규 진입도 '비추'

전문가들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현실화되더라도 금융시장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장기투자로 유럽 펀드에 투자했다면 좀 더 지켜보고 마이너스 수익률을 견뎌내야한다는 조언이다.

송승영 하나은행 압구정센터 PB부장은 "만약 그리스 디폴트가 난다고하면 일정부분 충격은 있겠지만, 유럽이나 미국에서 반드시 그에따른 대비책이 나올 것이라고 보고있다"며 "장기적으로 가져간다면 (투자자들이) 그렇게까지 겁을 내실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투자자들은 일정부분 수익을 내셨다면 환매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중이라면 좀 더 기다려보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직까지 그리스 협상의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신규투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리스 이슈로 조정받은 유럽 시장은 언제든지 저가매수 기회가 있다고 보고 현금 비중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유럽시장은 언제든지 저가매수 준비를 해야한다고 본다"며 "다만 섣불리 지금 들어가기보다는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난 후를 보고있고, 현금을 보유 투자자는 조금 기다려보는 것도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기관투자가들의 동향을 지표로 삼아 개인투자자들의 방향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 그리스 디폴트 여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유연하게 시장 상황의 변동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신현재 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팀장은 "미국 시장에 상장된 대표적인 유럽 투자 ETF인 '위즈덤트리 유럽헤지 에쿼티 펀드(HEDJ)'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글로벌 시장 기관들은 포지션을 늘이거나 줄이기보다는 방향성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ETF가 하락 추세에 있긴하지만, 일간 하락폭이 1% 내외로 크지는 않은 편이라고 본다"며 "가격 움직임을 봐서는 시장의 생각은 공포 수준의 이슈는 아니며, 디폴트 가능성을 높게 보고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유로존 모두 손해인 '치킨게임'

전문가들은 그리스와 유럽 채권단이 최종협상에 실패해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현실화된다면, 이는 그리스에도 유럽 전체 경제에도 부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일, 한국은행 프랑크푸르트 사무소는 그리스 채무협상이 협상이 난항을 겪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우선 그리스가 유로화 사용으로 고질적인 역내 불균형을 겪게됐고 이에따라 유로존 잔류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상당한 구조개혁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채권단이 더욱 강도높은 구조개혁을 원하는데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시리자 정권 지지율의 핵심인 연금보장이 협상의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협상은 더욱 복잡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한은은 "그렉시트가 발생한다면 유럽 회원국도 양적완화 실시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가 상당부분 희석되는데다, 부정적 영향이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인접국가로 전염되고 유로시스템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지는 등 불확실성이 크게 증대되는 부담을 안게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에서는 협상타결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로는 귀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달중 해결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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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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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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