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도 주요 대내외 행사를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했다.
삼성그룹은 21일 지난 19일 부산 벡스코오디토리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회 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 행사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또한 내달 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3회 행사도 개최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토크콘서트 '플레이 더 챌린지'는 사회에 도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우고 즐거운 도전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캠페인으로 지난해까지 진행한 '열정락서' 프로그램의 후속 캠페인이다.
지난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등이 강연자로 나서 첫 테이프를 끊은 바 있다. 하지만 메르스가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면서 삼성은 '플레이 더 챌린지'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삼성 관계자는 "부산 행사가 잠정 연기됐고 다음 달 행사의 실시 여부도 현재로선 미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5∼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글로벌전략협의회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일정은 미정이다.
삼성전자 글로벌전략협의회는 상·하반기에 걸쳐 연간 두 번 전 세계 임원들이 모여 지역별 생산 및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해 12월 열린 하반기 회의에는 삼성전자 사장단과 주요 임원, 해외법인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도 전 세계에서 수백명이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메르스 전파 가능성을 우려해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