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한 나라 화폐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실효환율이 한달만에 소폭 하락했다. 다만 일본과 유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출등 경쟁력 악화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현재 우리나라 실질실효환율은
114.34를 기록
, 전달대비
1.33포인트 하락했다
. 4월에는
115.67까지 치솟으며
2008년
2월
118.79 이후
7년
2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원화 가치 상승
).
수출 경합도가 큰 일본도 1포인트 떨어진 69.81을 보였다. 미국 또한 0.74포인트 하락한 108.85를 기록했다. 반면 유로지역은 1.96포인트 오른 88.98을 나타냈다.
2012년만까지만 해도 95에서 105 사이에서 비슷하게 움직이던 실질실효환율은 이후 극명하게 갈렸다. 일본은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유로도 2014년 각각 양적완화를 단행한 영향이다.
한은 관계자는 “유로화 강세와 함께 원화가 엔화보다 더 약세를 기록하면서 5월 실질실효환율이 소폭 하락한 것 같다”며 “일본과 유로존의 양적완화가 지속되면서 실질실효환율이 벌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5월중 달러/원 평균환율은 1091.27원으로 전월대비 2.61원 올랐다. 100엔당 원화환율 평균은 905.53원을 기록해 전달보다 3.25원 하락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