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경기지역 성남에서 초등학생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에서 ‘2차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자인 아버지와 함께 서울삼성병원에 동행했다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보건당국과 경기도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성남지역 초등학교에 다니는 A(10대 미만)군이 메르스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으면 10대 미만 어린이 중 메르스에 감염된 첫 사례가 된다.

우선 보건당국은 A군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감염된 ‘3차감염자’로 의심하고 있다.
현재 A군의 아버지인 B(46, 남)씨는 91번째 메르스 확진자다. B씨는 지난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병문안차 방문했다가 당시 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14번 환자에게 감염됐다.
B씨의 메르스 감염 확진(8일) 후, A군은 자택에서 격리돼 왔으나 9일부터 발열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다. 당일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발열이 지속돼 12일 받은 2차 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A군이 ‘91번 확진 환자 아버지와 함께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고 밝히며 4차 감염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성남시는 "자체 역학조사에서 이 어린이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간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병원밖 감염(지역사회 감염)인 국내 첫 '4차 감염이자 10세 미만 감염' 사례로 의심하고 있다.
현재 A군은 발열증상이 나타난 후 함께 격리 중이던 가족 이외에는 외부 접촉이 없었고 지난 6일부터 학교에도 가지 않아 추가 감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교육청은 A군이 지난 5일까지 등교한 뒤로 자가격리했으며, 그 이후 발열증상이 나타난 10일까지 학생이나 교직원을 만난 일이 없어 학교내 감염은 전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