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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대 자산관리] 증권 PB "위험해도 주식"...지수형 ELS도 투자

기사입력 : 2015년06월12일 08:09

최종수정 : 2015년06월12일 08:14

<1> 국내 주식 비중 늘려야..지수형 ELS·유럽·중국펀드 유망

[편집자] 이 기사는 지난 6월 11일 오후 5시 1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사상 최저금리 시대에 국내 대표 프라이빗뱅커(PB)들이 제안하는 포트폴리오의 키워드는 '주식'이었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투자형 자산인 주식 비중을 늘리라는 얘기다. 다만 다소 낮은 쿠폰일지라도 변동성을 낮춘 주가연계증권(ELS)를 통해 안정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뉴스핌이 11일 증권사 대표 PB들에 초저금리 시대에 적합한 1억원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의뢰한 결과 주식 비중을 늘리되 안정성이 높은 ELS 등이 투자 유망한 상품으로 조사됐다.

서재연 KDB대우증권 PBClass갤러리아 이사는 자문형랩, 헬스케어펀드, ELS, 종합자산관리계좌(CMA)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짰다. 서 이사는 "저금리시대에 일반 인덱스 펀드로는 수익이 날 수 없다"면서 "실적이 좋은 저평가 회사를 발굴해서 투자할 능력이 있는 자문사를 이용한 일대일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PB부장은 "저금리 시대에 금리인하 국면에서 주식 매력은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금리인하로 채권 시장 매력이 반감한 반면 주식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모주와 배당주에 대해서는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그는 "하반기 공모주 시장이 활성화되면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배당수익률과 저금리를 감안해 배당주 관련 주식이나 펀드에 관심을 가져라"고 말했다.

주식으로 기대 수익률을 높였다면, ELS로 안정성을 추구하라는 목소리도 많았다.

서 이사는 "개별종목보다 변동성이 낮은 지수형 ELS가 유망하다"며 "쿠폰이 낮더라도 하방이 낮은 안정성 높은 ELS 상품을 골라라"고 말했다.

조재영 NH투자증권 강남프리미어블루센터 PB부장은 "원금손실기준이 낮은 저 녹인 배리어 ELS에 대한 투자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가장 주안점을 둔 포트폴리오도 나왔다.

조본치 신한금융투자 강남지점 PB는 뱅크론펀드에 40%를 투자하라고 제안했다.

뱅크론펀드는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3개월 만기 리보(Libor)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만기까지 고정수익을 받는 일반 채권과 달리 리보금리에 연동되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시중금리가 오르면 추가 수익을 낸다.

해외 투자 상품으로는 중국본토펀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여전했다.

이응렬 한국투자증권 명동PB센터 PB는 여유자금 1억원 가운데 40%를 채권혼합형에 투자하고, 중국본토주식형과 국내주식형펀드를 각각 30%씩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조 PB는 각 20%, 10%씩 유럽펀드와 중국펀드로 포트폴리오를 짰다.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전망이 나왔다.

이 부장은 "이번 달 금리인하가 마지막이 아닐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엔화 약세로 수출 부진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는데 메르스 사태까지 겹쳐서 소비 위축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가계 부채 우려와 경기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이사는 "6월이 금리를 내릴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며 "앞으로 다른 국가에서 금리를 인상하면 한국도 따라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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