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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공포 담은 '샌 안드레아스' '쥬라기 월드' 개봉…'사의 찬미' '고흐' 6일 개막

기사입력 : 2015년06월05일 10:54

최종수정 : 2015년06월05일 10:54

[뉴스핌=김세혁 기자·장윤원 기자] 자연의 공포를 생생하게 담은 재난 블록버스터 두 편이 6월 극장가에서 격돌한다.

우선 주목할 영화는 3일 먼저 포문을 연 ‘샌 안드레아스’다. 미국에 실존하는 샌 안드레아스 단층에서 벌어지는 지진을 다룬 이 영화는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 무력하기만 한 인간의 존재를 다뤘다.

드웨인 존슨과 칼라 구기노의 연기가 돋보이는 ‘샌 안드레아스’는 엄청난 재난 현장을 실감 나게 담아내 호평을 얻고 있다. 네팔 대지진과 관련해 개봉 시기를 조율하고 기부도 하는 등 숨은 노력도 기울였다.

이에 맞서는 ‘쥬라기 월드’는 22년 만에 선을 보이는 ‘쥬라기 공원’의 재개장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담았다. 개봉 당시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을 잇는 작품으로,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큰 재앙을 불러일으키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고발영화이기도 하다. 

창작 뮤지컬 ‘사의 찬미’와 ‘빈센트 반 고흐’가 오는 6일 나란히 개막한다. ‘글루미데이’란 제목으로도 잘 알려진 뮤지컬 ‘사의찬미’(제작 네오프러덕션)는 1926년 8월 4일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현해탄 동반 투신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6월 6일부터 9월 6일까지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빈센트 반 고흐’(제작 HJ컬쳐)는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찬란했던 삶과 영혼을 담은 뮤지컬이다. 지난 2014년 초연 당시, 반 고흐의 명작에 숨을 불어넣은 첨단영상기술과 뮤지컬 무대의 색다른 융합을 선보여 주목 받았다. 

이번 여름 또 한번의 열풍을 몰고 올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제작 롯데엔터테인먼트, 알앤디웍스, RUG, 설앤컴퍼니)가 7일 개막한다. 예수가 죽기 전 7일간의 스토리를 다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드라마데스크상을 비롯해 세계 유수의 시상식을 휩쓴 화제작이다. 초연된 지 40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 공연은 지난 2013년 이후 2년 만이다. 

지난달 초 개막한 악극 ‘봄날은 간다’, 최근 막 오른 연극 ‘친정엄마’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각각 21일, 8월 30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맨씨어터가 선보이는 국내 초연 연극 ‘프로즌’은 오는 9일 개막한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연쇄살인범 랄프(박호산 이석준), 연쇄 살인으로 어린 자녀를 잃게 된 엄마 낸시(우현주), 다양한 사례의 연쇄살인범을 연구하는 정신과 의사 아그네샤(정수영)의 삶을 천천히 교차시키며 인물 간의 심적 갈등과 변화를 통해 ‘용서’에 대해 논한다. 

코미디 스릴러 연극 ‘데스트랩’은 최근 박윤희, 김도현, 김재범, 주종혁(라이언)의 2차 캐스팅을 알려 주목 받고 있다. 1978년 미국 코네티컷 웨스트포트의 한 저택을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한때 유명한 극작가였던 시드니 브륄과 그의 제자 클리포드 앤더슨이 데스트랩 이라는 희곡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다툼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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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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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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