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데이터 61 월정액 낮춰..'유무선 통화 + 데이터' 무제한
[뉴스핌=이수호 기자]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통신사를 불문하고 5만원대에 유무선을 비롯해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부터 기존 '밴드(band) 데이터 61'의 월정액을(기존 6만1000원) 5만9900원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밴드 데이터 61'요금제의 명칭도 '밴드 데이터 599'로 바뀐다.
앞서 KT의 경우 지난달 8일 선보인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서 이미 5만원대부터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해왔다. 10GB 기본 제공에 이를 모두 소진했을 경우 2GB를 추가 지급하고 이후부터는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달 14일 출시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서 5만9900원대 요금제부터 무선 통화와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일 마감 기준으로 이통 3사가 내놓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출시 2주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통사별로는 SK텔레콤이 106만명, KT가 60만명, LG유플러스가 35만명이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는 유·무선 음성통화 및 문자 메시지는 무제한 기본으로 제공하고 사용하는 데이터의 양에 따라 비용을 내는 요금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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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