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기자] 메르스 병원 공개 소동이 발생했다.
3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2일 충북 오송역에 메르스가 발병한 병원 11곳의 명단이 게재됐다가 뒤늦게 철거됐다.
앞서 2일 오후 오송역사 알림판에는 '메르스 예방지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붙었다. 안내문에는 '해당 지역이나 병원 방문은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문구 아래 메르스 최초 발생지역 2곳과 환자들이 다녀간 병원 11곳의 명단이 상세하게 게재됐다.
안내문은 이날 오후 9시쯤 철거됐다. 그러나 현재 보건 당국이 메르스 발병 지역과 접촉 병원의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승객들이 내용을 확인했고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코레일 측은 "유관기관과 해당병원,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하며 해당 안내문은 역무직원 개인이 정보공유 차원에서 게시한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가 5명 추가돼 현재 감염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