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4~10일 미국산 퀴노아 반값 판매
<사진제공=롯데마트> |
롯데마트는 지난해 잡곡류 전체 매출이 1년 만에 5.0% 감소한 반면, 귀리·퀴노아·렌틸콩 등 '슈퍼푸드 잡곡'의 매출은 32배 가량 성장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작년 1분기 잡곡류 내에서 0.2%에 불과했던 '슈퍼푸드 잡곡'의 매출 구성비는 올해 1분기 10.3%까지 늘어났다.
롯데마트측은 "최근 고령화 및 소득 수준 증가로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슈퍼푸드에 대한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유명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퀴노아, 렌틸콩 등이 소개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과 여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매출 신장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최근 높아지는 슈퍼푸드의 인기를 반영해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미국산 퀴노아를 미국산 퀴노아(400g)를 기존 상품 가격 대비 절반 수준인 99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기존 '수입상→총판업체→벤더업체→대형마트'의 4단계 매입 구조에서 중간 단계를 생략한 '수입상→대형마트'의 2단계로 유통 단계를 축소해 원가를 20~30% 가량 절감했다.
김웅 롯데마트 양곡 상품기획자(MD)는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은 지속 높아지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들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퀴노아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슈퍼푸드의 유통 단계를 개선해 고객에게 저렴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퀴노아란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고원에서 자라는 곡물로 모유를 대체할 만큼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