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비정규직 근로자가 지난 3월 기준 60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 근로자도 지난해 보다 9.1% 늘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601만200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0만1000명(1.7%) 늘어난 것이다.
비정규직 근로자 수(3월 기준)는 2012년 580만9000명에서 2013년 573만2000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2014년 591만1000명으로 늘어난 뒤 올해 600만명을 넘어섰다.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지난해 8월 조사에서 607만7000명으로 집계됐으나 3월 기준, 6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시간제 근로자가 크게 늘었다. 시간제 근로자는 동일 업무를 수행하는 다른 근로자보다 근로 시간이 짧은 근로자다. 3월 시간제 근로자는 209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5000명(9.1%) 증가했다.
시간제 근로자의 45.6%는 ‘비자발적 사유’로 일자리를 택했다고 답했다. 이 중 ▲당장 수입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73.4% ▲원하는 일자리가 없다는 16.1% ▲직장 이동 등은 9.0%를 차지했다.
근로 기간이 한정된 한시적 근로자는 소폭 증가했다. 파견·용역·특수형태 근로자와 가정 내 근로자 등을 포함하는 비전형 근로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동은 없었다. 한시적 근로자는 34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6000명(0.5%) 늘었고, 비전형 근로자는 214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0.1%) 줄었다.
정규직 근로자는 증가세다. 정규직 근로자는 지난해 1248만6000명에서 올해 1278만7000명으로 30만1000명(2.4%) 증가했다.
전체 임금 근로자는 1839만7000명에서 1879만9000명으로 40만2000명(2.2%) 늘었다. 전체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2.1%에서 올해 32.0%로 0.1%p 하락하는 데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