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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본도시락, 더위 이기는 ‘보양식’ 인기몰이

기사입력 : 2015년05월22일 16:40

최종수정 : 2015년05월22일 16:40

[뉴스핌=강필성 기자] 전국적으로 때 이른 초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이른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거나, 지속되는 큰 일교차로 감기와 같은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는 요즘은 더욱 더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본아이에프는 더위를 이기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본아이에프의 웰빙 죽 전문점 본죽의 ‘진전복죽’은 제철 전복을 넣어 만든 대표 보양식 메뉴다.

진전복죽 <사진제공=본죽>
‘진전복죽’은 일반 전복죽 보다 전복의 양이 2배 많이 들어가는 고급 메뉴로 전복의 고소한 맛과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주재료인 전복은 칼륨, 칼슘,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B1, B2, 니아신 등이 풍부해 기운을 솟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어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린다.

또한 전복에 함유된 아미노산 성분은 근육과 신경에 축적된 피로물질을 분해·배설시켜 낮에는 덥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같은 날씨에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이른 더위로 기력과 식욕을 잃은 부모님들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좋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진전복죽’의 가격은 1만5000원.

본죽의 또 다른 대표 보양죽인 ‘자연송이쇠고기죽’은 향긋한 솔내음이 일품인 자연 송이와 담백한 쇠고기를 넣어 정성스럽게 끓인 죽으로 원기 회복에 으뜸이다. 최고의 버섯이라고 불리 우는 자연송이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으며 당뇨병,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은 물론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더위에 지친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단백질이 풍부한 고소한 쇠고기를 넣어 맛과 영양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송이쇠고기죽’의 가격은 1만원이다.

본도시락 삼채닭가슴살 샐러드(좌), 전복삼계밥 도시락(우)<사진제공=본도시락>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본도시락도 싱싱하고 건강한 재료들을 듬뿍 넣은 보양 도시락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전복삼계밥 도시락’은 닭을 푹 삶아 낸 육수와 마늘, 소금으로 간을 맞춘 밥에 먹기 쉽게 손질한 표고버섯, 전복, 닭고기 살, 부추를 함께 넣은 후 청양고추 양념장을 비벼 먹는 메뉴다.

뜨거운 국물이 없는 조리법으로 더위에도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닭고기 살과 전복이 풍부한 맛과 식감을 더한다. 특히 5월 제철 음식인 전복은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살이 도톰하게 올라 밥과 함께 쫄깃하게 씹는 맛이 일품이다. 전복삼계밥 도시락 가격은 9900원.

이 밖에 ‘삼채 닭가슴살 샐러드’는 삼채로 맛을 낸 샐러드로 아삭한 식감과 쌉싸래한 향을 더한 저칼로리 보양 도시락으로 최근 다이어트를 계획중인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는 도시락 업계 최초로 삼채를 활용한 메뉴로, 히말라야 고산 지대 원주민들이 약재로 사용했다고 알려진 삼채를 아낌 없이 넣어 이색적인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는 알싸한 맛의 삼채는 피를 맑게 하고 몸의 피로를 없애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여기에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닭가슴살로 영양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높였다. ‘삼채 닭가슴살 샐러드’의 가격은 5900원.

본아이에프 경영지원실 이진영 실장은 “최근, 때 이른 무더위로 식욕 감퇴는 물론 체력 저하로 입맛을 잃고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건강한 제철 재료를 듬뿍 넣은 본죽, 본도시락의 보양 메뉴를 통해 든든한 한끼로 기력도 보충하시고 이른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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