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456개 기업의 실적이 시장 예상 컨센서스를 4.4% 상회하는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전년동기 대비 이익증가율 크게 상승했고 전체 42.1%에 해당하는 기업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업종 전반에 이익 회복이 나타났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산업을 견인해온 자동차와 IT 업종은 아직 실적의 회복을 확신할 만한 상황에 이르지 못했다. 엔저와 유로화 약세 등으로 고전하는 자동차 업종이나 애플이나 중국 업체와의 경쟁의 한복판에 서있는 IT대표주들이 언제쯤 시장을 다시 추동할 수 있는 주인공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지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결국 시장은 국내 시장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작년 말부터 시장을 견인해온 화장품, 음식료, 미디어 그리고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까지 시장 참가자들은 이들의 성장스토리에 투자를 한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 업종의 대표주들은 단순한 스토리에 국한되지 않는 기업의 실적을 기반으로 가치투자의 측면에서도 투자가 유효한 실적을 점차 보여주고 있다.
거래소의 대형주를 투자하는 것이 안정적인 투자라는 공식은 지난 10여년간 한국 시장을 거래소의 주도산업들이 견인해 왔을 때 유효한 것이다.
시장의 실적을 견인하고 성장의 밑그림을 꾸준히 그리고 있는 산업에 대한 투자를 투기로 치부하지 않는 시각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임재영 교보증권 영업부 지점장
[뉴스핌 Newsp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