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장윤원 기자] 손현주와 마동석의 범죄스릴러 ‘악의 연대기’가 전국 12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예매율에서 ‘악의 연대기’를 앞섰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주말 폭발적인 스코어를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의 연대기’는 개봉일인 14일 전국 12만6931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전날까지 예매율 1위를 달렸던 조지 밀러 감독의 신작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9만3693 관객을 찍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비록 예매율과 박스오피스의 순위는 뒤바뀌었지만 주말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스코어가 폭발하면 순식간에 1위와 2위가 다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는 누적관객 963만950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떨어졌다. 흥행세가 눈에 띄게 잦아든 ‘어벤져스2’가 과연 이번 주말 1000 고지를 밟을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라이선스 뮤지컬 ‘팬텀’과 ‘드림걸즈’가 티켓 예매 랭킹 상위권에 상주하며 꾸준히 관객들의 성원을 받고 있다. 안중근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 ‘영웅’이 창작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눈길을 끈다.
연극으로는 화제의 연극 ‘M.Butterfly’와 정웅인·최원영 주연의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인기다. 이들 작품은 각각 지난 한 주간(5월 8일~14일) 티켓 예매 사이트 랭킹 1, 2위를 차지하며 공연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공연으로 이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연극 ‘레드’와 ‘데스트랩’은 올해 공연에서도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 ‘레드’는 미국 작가 존 로건이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마크 로스코 실화를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한명구, 정보석, 박은석, 박정복이 출연한다.
김수로 프로젝트 9탄 연극 ‘데스트랩’은 계속 되는 실패로 실의에 빠져 있던 극작가 시드니(강성진 임철형)가 작가지망생 클리포드(임병근 이충주 윤소호)의 희곡 ‘데스트랩’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믹 스릴러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