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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연대기', '매드맥스'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드림걸즈’ ‘영웅’ 식을 줄 모르는 인기

기사입력 : 2015년05월15일 08:57

최종수정 : 2015년05월15일 08:57

[뉴스핌=김세혁 기자·장윤원 기자] 손현주와 마동석의 범죄스릴러 ‘악의 연대기’가 전국 12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예매율에서 ‘악의 연대기’를 앞섰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주말 폭발적인 스코어를 예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의 연대기’는 개봉일인 14일 전국 12만6931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전날까지 예매율 1위를 달렸던 조지 밀러 감독의 신작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9만3693 관객을 찍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됐다. 비록 예매율과 박스오피스의 순위는 뒤바뀌었지만 주말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스코어가 폭발하면 순식간에 1위와 2위가 다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는 누적관객 963만950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떨어졌다. 흥행세가 눈에 띄게 잦아든 ‘어벤져스2’가 과연 이번 주말 1000 고지를 밟을지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라이선스 뮤지컬 ‘팬텀’과 ‘드림걸즈’가 티켓 예매 랭킹 상위권에 상주하며 꾸준히 관객들의 성원을 받고 있다. 안중근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 ‘영웅’이 창작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눈길을 끈다. 

연극으로는 화제의 연극 ‘M.Butterfly’와 정웅인·최원영 주연의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인기다. 이들 작품은 각각 지난 한 주간(5월 8일~14일) 티켓 예매 사이트 랭킹 1, 2위를 차지하며 공연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공연으로 이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연극 ‘레드’와 ‘데스트랩’은 올해 공연에서도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 ‘레드’는 미국 작가 존 로건이 씨그램 빌딩 벽화에 얽힌 마크 로스코 실화를 드라마틱하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한명구, 정보석, 박은석, 박정복이 출연한다. 

김수로 프로젝트 9탄 연극 ‘데스트랩’은 계속 되는 실패로 실의에 빠져 있던 극작가 시드니(강성진 임철형)가 작가지망생 클리포드(임병근 이충주 윤소호)의 희곡 ‘데스트랩’을 보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코믹 스릴러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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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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